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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花(이화) 한시여정(漢詩旅程) 白玉軒 李塏(백옥헌 이개,1417-1456) 울 안이 깊고 짙어 봄 낮이 맑은데 배 꽃은 두루 피어 아득하게 그윽하구나 꾀꼬리란 놈은 조금 별 생각이 없어서 무성한 가지를 스쳐 지나가니 온 뜰이 눈이구나 院落深深春晝淸(원락심심춘주청) 梨花開遍正冥冥(이화개편정명명) 鶯兒儘是無情思(앵아진시무정사) 掠過繁枝雪一庭(약과번지설일정) 2023. 1. 25.
偶題(우제) 한시여정(漢詩旅程) 泰齋 柳方善(태재 유방선, 1388-1443) 띠풀을 엮고 엮어서 지붕을 깁고 대나무를 심어 울타리 삼네 다소 산중에 사는 맛이 해마다 홀로 스스로 알아가네 結茅仍補屋(결모잉보옥) 種竹故爲籬(종죽고위리) 多少山中味(다소산중미) 年年獨自知(년년독자지) 2023. 1. 25.
別心思(별심사)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한 번의 연유로 인연을 쌓고 그 인연으로 사모하는 마음이 깊어졌네 한 번의 사모하는 마음으로 원망이 쌓이고 그 원망으로 이별의 마음을 찾는구나 緣積於一因(연적어일인) 由緣思慕深(유연사모심) 怨積於一慕(원적어일모) 由怨離別尋(유원사색심) 2023. 1. 24.
沁春(심춘)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맑은 공기는 연약한 잎을 가지런하고 따뜻한 공기는 굳어있는 노래를 녹이네 서로 좋아하는 꽃은 문득 보고 피고 이제야 지금 또렷하게 밝고 맑아 지고 있네 淸氣整軟葉(청기정연엽) 溫氣解硬謠(온기해경요) 和華輒見發(화화첩견발) 今時迎耀耀(금시영요요) 2023. 1. 24.
雨想(우상)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못 옆의 누각은 머리 감기에 바쁜데 연잎은 깊은 수심만 모으는구나 빗방울 마다 잎과 잎에 음을 짓고 촉촉이 젖은 나무 마다 슬픈 물결을 낳네 池近樓閣忙沐櫛(지근누각망목즐) 蓮葉蒐集沈愁傷(연엽수집침수상) 雨滴滴作葉葉音(우적적작엽엽음) 濕木木生哀波狀(습목목생애파상) 2023. 1. 24.
答人(답인) 한시여정(漢詩旅程) 作者未詳(隱者) ​우연히 소나무 아래에 와서 높이 돌베개를 베고 잠이드네 ​산중에 달력이 없으니 추위가 다 지나가도 날짜를 모르겠네 偶來松樹下(우래송수하) 高枕石頭眠(고침석두면) 山中無歷日(산중무력일) 寒盡不知年(한진부지년) 2023. 1. 24.
春曉(춘효) 한시여정(漢詩旅程)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봄철 노곤한 잠에 새벽온 줄 모르니 곳곳에서 새 울음 소리가 들리네 어젯밤 비바람 소리에 꽃들이 어느정도 졌는지 모르겠네 春眠不覺曉(춘면불각효) 處處聞啼鳥(처처문제조) 夜來風雨聲(야래풍우성) 花落知多小(화락지다소) 2023. 1. 24.
野叟騎牛(야수기우) 한시여정(漢詩旅程) 郭輿(곽여, 1058~1130) 태평스러운 용모에 소를 타고 반쯤 젖는 쇠잔한 비에 언덕바지를 지나가네 가까이 개울가에 집이 있는 줄 알겠나니 지는 해에 개울을 끼고 가는 대로 두고 있네 太平容貌恣騎牛(태평용모자기우) 半濕殘霏過壟頭(반습잔비과롱두) 知有水邊家近在(지유수변가근재) 從他落日傍溪流(종타락일방계류) 2023. 1. 23.
山行(산행) 한시여정(漢詩旅程) 樊川 杜牧(번천 두목, 자는 목지(牧之), 당나라의 시인이자 학자, 803~853) 멀리 한산의 비스듬한 돌길을 오르는데 흰구름 피어나는 곳에 인가가 있네. 수레를 멈추고 앉아서 단풍을 바라보는데 서리 맞은 잎이 이월의 꽃보다 붉구나 遠上寒山石徑斜(원상한산석경사) 白雲生處有人家(백운생처유인가) 停車坐愛風林晩(정거좌애풍림만)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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