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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일기장(皓石日記帳)/2024년 11월 일기4

<2024.11.30.(토)> 한양도성박물관을 둘러보다 11월 마지막날 흐린 날씨에 아내와 함께 10시 30경에 집에서 나와서, 서울한양순성길 중 낙산순성길로 향했다. 낙산순성길 일부 지역을 산책을 하고, 한양도성 관련 역사적인 사실을 알아보려 동대문성곽공원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을 방문하였다. 한양도성박물관은 1396년 축조된 한양도성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박물관으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도성정보센터와 학습실을 갖춘 문화공간이었다. 600년 한양도성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양도성 지도와 축성방식도 흥미로웠던 좋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대형스크린에서 한양도성과 관련된 영상이 눈을 뗄 수 없도록 흥미로웠다.그리고 동대문에서 식사를 하고 평화시장도 구경하며 집으로 향했다. 在漢陽都城博物館(재한양도성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에서A.. 2024. 12. 17.
<2024.11.24.(일)> 안양천의 늦가을 길을 걷다 오후 2시경 집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안양천 근교에 내려서, 오금교를 건너 구로구 뚝방길로 향했다. 안양천은 이제 가을을 맞이하는 것처럼 초록빛 잎과 단풍이 든 잎들이 혼재한 모습이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기분이 새로웠다. 뚝방길의 물든 나무들, 안양천변의 정원에 핀 예쁜 꽃들, 가을 바람 타는갈대들, 미를 유지하려는 장미, 가을빛에 물든 해바라기 등을 바라보며 올해의 가을빛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아내와 함께 즐기는 하루였다. 素朴微笑(소박미소) 소박한 미소A simple smile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순수하며 꾸밈이 없이 자연스럽고 한결같네엄마의 따뜻한 마음이강변에 활짝 핀 것 같아요 純粹不假飾(순수부가식)  自然而一樣(자연이일양)  嬤之溫暖心(마지온난심)  川邊似開盛(천변사개성)   .. 2024. 12. 3.
<2024.11.14.(목)> 한양도성순성로(낙산)을 걷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선후배님과의 모처럼의 약속이기에 9시경에 집에서 출발하였다.서울한양순성길 중 낙산순성길을 걷기 위해 4호선 한성대역에 내렸다. 10시 30분에 선후배님을 만나서 낙산순성길 관련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하였다. 낙산은 남산, 인왕산, 북악산과 함께 내사산(內四山)을 이루며, 북악산과 인왕산을 마주본다. 한양도성은 이 능선 따라 축성되었다는 것, 각자성석, 삼선동 369마을, 낙산공원, 이화동, 창신동, 흥인지문, 광희문(시구문) 등 의미깊은 역사 이야기! 점심은 동대문 근처 쌈밥집에서 맛있고 푸짐한 식사를 하였다. 장충체육관 옆 내부순성길, 국립극장, 남산순환길, 한옥마을로 이어지는 긴 가을길을 걷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駱山巡城路(낙산순성로) 낙산순성길Naksan Trai.. 2024. 12. 1.
<2024.11.06.(수)> 남산자락숲길을 가다 1 오늘도 집에서 10:00에 나와서 6640A번 버스를 타고 오목교역에 내렸다. 오목교역에서 탑승하여 5호선 신금호역에서 내려서 2번출구로 나왔다. 직진하여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금호산(응봉근린공원) 초입에 다다랐다. 조금 오르막길을 이동하여 가다 보니 대경중·고를 지나서 남산자락숲길에 진입하였다.한적한 산행길이 성동구와 중구에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오늘도 마음이 여유로운 데크길을 걷다가 보니 남산과 북한산 그리고 서울시내가 훤히 보이는 전경이 아름다운 길이 계속 이어졌다. 상쾌한 하루의 시작!오밀조밀 이어져 가는 길을 안내판을 보며 걷다 보니 서울방송고 앞에 도착하였다. 길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었다. 자락길로 이어지는 길에서 잠깐 벗어나 매봉산 정상으로 향했다. 정상에 도착하여 팔..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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