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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自作 漢詩)/오언율시(五言律詩)20

昔戀(석련) 옛 사랑 Bygone lov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나는 그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대를 보기만 해도 좋았네 그대 앞에서 수줍기만 하였고 늘 아끼고 보살피고만 싶었네 그대가 내 옆에 있을 때면 늘 설레이고 화려했네 다시 그립고 다시 보고 싶은 그대는 마음 속의 불꽃이었네 從我初見汝(종아초견여) 高興只見汝(고흥지견여) 汝面前只羞(여면전지수) 恒想惜眷汝(항상석권여) 汝在我邊時(여재아변시) 常激動華麗(상격동화려) 再戀想再見(재련상재견) 汝是心中焒(여시심중려) From the moment I first met you It was nice just to see you I was shy in front of you Always wanted to cherish and take care of you When.. 2024. 2. 14.
自新之路(자신지로) 새로운 삶의 길 New path to lif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허물을 벗은 곤충처럼 오랜 긴 숲길을 벗어나네 감사한 마음을 남기고 그리움의 길을 뒤로하네 첫 날개짓을 하는 나비처럼 이제 새로운 길을 보려하네 함께하는 따뜻한 햇살마다 새 마음들이 빛나고 사라지네 如蛻皮昆蟲(여태피곤충) 離久長林路(리구장림로) 留下感謝心(유하감사심) 背離思念道(배리사념도) 如蝴初動翅(여호초동시) 今將看新路(금장간신로) 俱每溫陽光(구매온양광) 新心耀又消(신심요우소) Like an insect that has shed its skin Leaving the long forest road Leave a grateful heart Leave the path of longing behind Like a butterfly flap.. 2024. 2. 13.
日月愛(일월애) 해와 달의 사랑 Sun and moon lov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해는 늘 같은 모습으로 아침에 떠서 저녁에 진다네 달은 늘 다른 모습으로 저녁에 떠서 아침에 진다네 늘 아침과 저녁에만 잠시 멀리서 바라볼 뿐이네 그리움이 깊어질 때면 슬픔이 비처럼 내려오네 日恒以同樣(일항이동양) 朝出而暮沈(조출이모침) 月常以不同(월상이부동) 暮出而朝沈(모출이조침) 恒只朝和暮(항지조화모) 只暫遠地監(지잠원지감) 當戀加深時(당련가심시) 悲如雨降臨(비여우강림) The sun always looks the same Rises in the morning and sets in the evening The moon always looks different Rises in the evening and sets in the mor.. 2024. 1. 30.
生之香(생지향) 삶의 향기 Scent of heart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사랑 소망 믿음의 향기 어제 맡었던 향기 오늘도 역시 한결같네 오욕 칠정의 향기 지난날 맡었던 향기 오늘도 역시 서로 같네 오늘 맡은 향기 내일도 같을련가 愛望信香氣(애망신향기) 昨日嗅到香(작일후도향) 今日亦一樣(금일역일양) 五慾七情香(오욕칠정향) 昔日臭到芬(작일후도분) 今日亦相同(금일역상동) 今天聞到香(금천문도향) 明天何同樣(명천하동양) The scent of love, hope, and faith The scent I smelled yesterday The same today too The scent of Five desires and seven emotions The scent I smelled yesterday The same to.. 2024. 1. 10.
雪人(설인) 눈사람 Snowma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눈 오는 날 태어나서 흰 피부에 동글동글한 모습 아이도 반가워하는 표정에 더 귀엽게 웃음 띄우네 눈 내리는 기나긴 겨울밤 겨울바람 속에도 따뜻한 미소 홀연히 울며 떠날 그대이지만 빨간 모자를 씌워주고 싶네 出生於雪日(출생어설일) 白皮圓容貌(백피원용모) 童高興表情(동고흥표정) 笑起更可尕(소기갱가소) 下雪長冬夜(하설장동야) 冬風裡微笑(동풍리미소) 雖汝突哭離(수여돌곡리) 想給戴紅帽(상급대홍모) Born on a snowy day White skin and round appearance Even the child looks happy Makes me smile more cutely A long, snowy winter night A warm smile eve.. 2024. 1. 2.
野菊花(야국화) 들국화 Wild chrysanthemum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봄에 들에 홀로 자라서 가을을 기다리고 기다렸네 높은 하늘 쪽빛 하늘을 향해 너도 나도 곱게 피어나려 하네 곳곳에서 순서대로 치장하며 시샘하며 서로 바라보고 있네 그리도 그리워서 그리도 서러워서 이슬 속에 진한 향기를 머금고 있네 獨自生春田(독자생춘전) 待又等秋天(대우등추천) 向高天藍天(향고천람천) 汝我美麗綻(여아미려탄) 到處逐個粧(도처축개장) 嫉妒相在看(질투상재간) 非常思而悲(비상사이비) 露中含濃芬(노중함농분) Growing alone in the field in spring Waited and waited for fall Towards the high indigo sky You and I are blooming beautiful.. 2023. 10. 17.
長雨(장우) 장맛비 Rain during the rainy seaso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비가 또 내리고 또 내리고 비를 또 맞고 또 맞네 비가 또 오고 또 오고 비에 젖고 또 젖네 눈물이 또 내리고 또 내리고 눈물을 또 맞고 또 맞네 눈물이 또 오고 또 오고 눈물에 젖고 또 젖네 雨又下又下(우우하우하) 又着又着雨(우착우착우) 雨又來又來(우우래우래) 濕又濕被雨(습우습피우) 淚又下又下(누우하우하) 又着又着淚(우착우착루) 淚又來又來(누우래우래) 濕又濕被淚(습우습피루) ※ 長雨(장우): 장맛비, 장마 때에 오는 비 2023. 8. 6.
之間(지간) 사이에 Betwee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나무와 나무 사이 구름과 구름 사이 자신과 그대 사이 친구과 친구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만남과 만남 사이 과거와 미래 사이 늘 나는 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樹與樹之間(수여수지간) 雲與雲之間(운여운지간) 我與汝之間(아여여지간) 友與友之間(우여우지간) 人與人之間(인여인지간) 會與會之間(회여회지간) 過與來之間(과여래지간) 常我愛汝戀(상아애여련) 2023. 7. 29.
風磬聲(풍경성) 풍경 소리 Wind chim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절 처마 끝에 작은 종 그 속에 쇳조각 붕어를 달았네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며 그 속에서 소리를 내네 때때로 외로운 마음을 알리고 때론 맑은 마음을 보내네 홀로 바람의 마음을 대신하여 마음 속을 울리는 소리를 내네 寺簷尾小鍾(사첨미소종) 放鐵鮒其裡(방철부기리) 隨著風吹搖(수저풍취요) 發聲音其裡(발성음기리) 時時孤心告(시시고심고) 有時澄心打(유시징심타) 代身獨風心(대신독풍심) 發打動音裡(발타동음리) ※ 風磬(풍경): 절 따위 건물(建物)의)처마 끝에 다는 경쇠 ※ 寺簷(사첨): 절 처마 ※ 隨著수저): ~따라서, ~에 따라 ※ 澄心(징심): 맑은 마음 ※ 打動(타동): 마음을 움직이다(울리다]), 감동시키다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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