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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일기장(皓石日記帳)/2024년 6월 일기2

<2024.06.21.(금)> 텃밭 12일차 저번 방문 시 시금치를 캐고 그 자리에 열무 씨를, 열무를 캐고 그 자리에 얼갈이 씨를 뿌리고 난 후 1주일 만에 싹들이 돋아 올라와 있었다. 열무는 역시 빠르게 잘 자라는 채소이네요. 오이는 텃밭 10일차부터 주 평균 4개정도 따오고 있었고 이번에도 따왔다. 역시 오이와 열무는 배신을 하지 않네요. 고추와 깻잎, 토마토와 근대 그리고 부추도 수확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가지는 조그맣게 열려 있기에 가지도 수확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욱도 제법 자라서 수일내에 아욱도~ 텃밭을 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不變(불변) 변하지 아니하다 Not chang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돈이 있으면 죄는 사라지고 권력이 있으면 죄는 없어지네 여전히 변하지 않는 진리이기에 인간들은 이를.. 2024. 6. 27.
<2024.06.06.(목)> 족두리봉에 가다 09:05 집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합정역에 내려서 지하철로 환승하였다. 6호선을 타고 독바위역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 오랜만에 오는 길이라 정진사 방향으로 길을 더듬어 향했다. 족두리봉까지 2.1km!  오랜 만의 산행이라 땀도 많이 나고 숨이 가쁜 길이었지만 바위와 나무의 아름다운 풍경의 연속이었다. 드디어 족두리봉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순간이었다. 족두리봉은 북한산 가장 남서쪽에 솟은 높이 370m의 봉우리다. 멀리서 보면 봉우리 모양이 족두리를 쓴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고 한편으로는 독수리의 머리처럼 보인다고 하여 수리봉, 인수봉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고 하여 ‘작은 인수봉’으로도 불린다고 한다.(다음 사전 검색) 그리고 운이 좋아서 정상에서 서울..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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