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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自作 漢詩)/칠언율시(七言律詩)22

假面(가면) 가면 Mask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우리는 직장에서도 모임에서도 스스로 두꺼운 가면을 쓰고 있네요 욕심과 이기로 화장한 얼굴은 거리 곳곳에서 보이고 또 보이네요 망상과 거짓의 표정은 진실마저 더욱 가리고 있네요 진정 가면을 벗은 그대는 어디에서 뵐 수 있을까요 我們職場而集会(아문직장이집회) 自己戴厚厚假面(자기대후후가면) 欲心和利己妝容(욕심화리기장용) 街上處處能看看(가상처처능간간) 妄想與謊言表情(망상여황언표정) 連更被掩蓋眞面(연갱피엄개진면) 眞正摘下假面汝(진정적하가면여) 何處可以在見面(하처가이재견면) We do this at work and in meetings You're wearing a thick mask yourself A face made up of greed and self-inte.. 2024. 2. 15.
老香(노향) 노인의 향기 The scent of an old ma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살며시 따뜻하게 다가와서 은은하게 풍겨오는 고요함의 향기 햇살 아래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그리움은 가련하게 흐르고 있네 미련도 없고 애착도 없는 망각의 향기도 흐르고 있네 평온한 미소로 하루를 맞이하며 남은 삶 동안 노래하고 시를 짓노라 輕輕而溫暖來到(경경이온난래도) 隱隱浮靜寂香氣(은은부정적향기) 陽景下都是美好(양경하도시미호) 慕情流如可憐氣(모정류여가련기) 無未練亦無愛着(무미련역무애착) 亦流遺忘却香氣(역류유망각향기) 平靜微笑迎一日(평정미소영일일) 餘生歌唱和作詩(여생가창화작시) Come to me gently and warmly The faint scent of tranquility Everything is lovely un.. 2024. 2. 7.
炸醬麵(작장면) 짜장면 Jjajangmyeo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볶은 춘장에 비벼 먹는 한국식 중화 요리라네 인기있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특별한 날에 먹던 음식이었네 여러 곳에서도 주문할 수 있는 간단하고 편리한 배달음식이라네 백년동안 애호하는 요리이어서 희로애락을 비벼 먹는 음식이라네 與炒春醬混後食(여초춘장혼후식) 這是韓國式中食(저시한국식중식) 受人氣大衆食品(수인기대중식품) 特別日裡哺飮食(특별일리포음식) 可以注文於多地(가이주문어다지) 是簡便配達飮食(시간편배달음식) 百年來愛好料理(백년래애호료리) 喜怒哀樂混飮食(희로애락혼음식) Mixed with stir-fried chunjang and eaten Korean-style Chinese food A popular popular food Food eaten on.. 2024. 2. 5.
冬童子(동동자) 겨울아이 Winter child 곡명 겨울아이(작곡/작사: 오준영)의 가사를 일부 인용하여 한시로 표현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하지만 봄 여름과 가을 겨울 언제나 맑고 깨끗해 겨울에 태어난 사랑스런 당신은 눈처럼 맑은 나만의 당신 하지만 봄 여름과 가을 겨울 언제나 맑고 깨끗해 出生冬天美麗汝(출생동천미려여) 我自汝淸潔如雪(아자여청결여설) 但是春夏而秋冬(단시춘하이추동) 始終是清澈淸潔(시종시청철청결) 出生冬天可愛汝(출생동천가애여) 我唯汝清澈如雪(아유여청철여설) 但是春夏而秋冬(단시춘하이추동) 始終是清澈淸潔(시종시청철청결) You are beautiful, born in winter You are as clear as snow, my own But.. 2024. 1. 31.
默想祈禱(묵상기도) 마음속 기도 Meditation prayer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불쑥 옛 아픔이 튀어 올라와 이리도 쓰리고 아픈 표정 짓게 하네 마음속 깊은 안쓰러움이 솟아나 이리도 가엽고 부끄러워지게 하네 마음속 깊고도 시린 기도를 하며 그리도 애절하게 간절하게 빌어 보네 가만히 이 순간이 고요하고 맑아서 때로는 살아 있음도 잊게 하네 突然舊痛起出現(돌연구통기출현) 此苦又痛表情做(차고우통표정주) 心中深悲傷湧上(심중심비상용상) 此可憐又感到羞(차가련우감도수) 心中深而澀祈禱(심중심이삽기도) 如此哀切懇切求(여차애절간절구) 這瞬間安靜清晰(저순간안정청석) 不時忘記還活又(불시망기환활우) Suddenly, old pain pops up Make me look so sore and sore A deep sadness wells.. 2024. 1. 13.
秋色中(추색중) 가을 빛 속에서 In the autumn light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찬바람에 노란색 붉은색 되어 그리운 듯 바람에 나부끼네 고된 시간으로 갈색 머리 되어 서러운 듯 푸른 하늘을 맞이 하네 찬바람에 회색 하얀색 되어 그리운 듯 바람에 나부끼네 고된 시간으로 하얀 머리 되어 서러운 듯 흰 서리를 맞이 하네 冷風中成黃紅色(냉풍중성황홍색) 風中飄揚如念想(풍중표양여념상) 困難時頭髮變褐(곤난시두발변갈) 迎接藍天似悲傷(영접람천사비상) 冷風中成灰白色(냉풍중성회백색) 風中飄揚如念想(풍중표양여념상) 困難時頭髮變白(곤난시두발변백) 迎到白霜似悲傷(영도백상사비상) Turns yellow and red in the cold wind It flutters in the wind as if miss it Becoming a b.. 2023. 10. 19.
行又行(행우행) 하고 또 하고 Doing and doing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서럽고 서러울 게 뭐가 있어 바람아! 어째서 태풍이 되었는가 서럽고 서러울 게 뭐가 있어 묻지도 않고 어찌 폭행을 하는가 한스럽고 한스러울 게 뭐가 있어 서리야! 어째서 된서리 되었는가 한스럽고 한스러울 게 뭐가 있어 생각없이 어찌 학행을 하는가 有何悲痛且悲痛(유하비통차비통) 風啊何以製颱風(풍아하이제태풍) 有何悲痛且悲痛(유하비통차비통) 不問何以行暴行(불문하이행폭행) 有何懷恨又懷恨(유하회한우회한) 霜啊何以造寒霜(상아하이조한상) 有何懷恨又懷恨(유하회한우회한) 不念何以行虐行(부념하이행학행) What is there to be sad and sad about? Wind! Why did it become a typhoon? What is ther.. 2023. 9. 4.
雲谷(운곡) 구름 계곡 Cloud valley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푸른 하늘에 흰 구름들 모여들고 계곡마다 안개비가 떠서 흐르네 염원과 슬픔의 수증기가 올라와 모여 골짜기마다 긴 사연이 흩어져 있네 동감할 때 마다 색은 검어져서 사연 하나하나 눈물이 가득 흐르네 골짜기마다 눈물의 소리가 울리면 푸른 하늘이 깜짝 놀라서 흑색으로 번지네 白雲聚集藍天上(백운취집람천상) 每谷霧雨飄著流(매곡무우표저류) 念願之蒸汽聚升(염원지증기취승) 谷谷有漫長事由(곡곡유만장사유) 每同情時色成黑(매동정시색성흑) 每個事由淚滿流(매개사유누만류) 淚水聲響每雲谷(루수성향매운곡) 藍天大驚黑色流(남천대경흑색류) ※ 聚集(취집): 모여들거나 모아들임 ※ 霧雨(무우): 안개처럼 가늘게 내리는 비 ※ 念願(염원): 마음에 간절히 생각하고 기원함 또는 .. 2023. 8. 10.
嘉會洞 茶室(가회동 다실) 가회동 찻집 Gahoe-dong Tea Hous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오랜만에 친우들을 다시 만나서 다시 한번 보고 또 한번 보네 서로서로 너무 반가워서 시간조차도 기뻐하네요 비오는 날 찻집에 모여서 옛 일을 이야기하고 서로 이야기 하네 다시 한번 보고 또 한번 보면서 빗속에 웃음꽃을 활짝 피어보네 好久見到又朋友(호구견도우붕우) 再看一遍又一遍(재간일편우일편) 相互感到太高興(상호감도태고흥) 甚至時間都喜歡(심지시간도희환) 下雨天茶室相聚(하우천다실상취) 交談舊事交話言(교담구사교화언) 看一遍又看一遍(간일편우간일편) 雨中歡笑花綻現(우중환소화탄현) ※ 嘉會洞(가회동): 서울특별시 종로구 한옥마을 ※ 見到(견도): 만나다, 보다 ※ 一遍(일펀): 일 회, 한번 ※ 感到(감도): 느끼다, 생각하다, 여기다 ※ ..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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