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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한시 시작(自作漢詩 詩作)608

雲谷(운곡) 구름 계곡 Cloud valley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푸른 하늘에 흰 구름들 모여들고 계곡마다 안개비가 떠서 흐르네 염원과 슬픔의 수증기가 올라와 모여 골짜기마다 긴 사연이 흩어져 있네 동감할 때 마다 색은 검어져서 사연 하나하나 눈물이 가득 흐르네 골짜기마다 눈물의 소리가 울리면 푸른 하늘이 깜짝 놀라서 흑색으로 번지네 白雲聚集藍天上(백운취집람천상) 每谷霧雨飄著流(매곡무우표저류) 念願之蒸汽聚升(염원지증기취승) 谷谷有漫長事由(곡곡유만장사유) 每同情時色成黑(매동정시색성흑) 每個事由淚滿流(매개사유누만류) 淚水聲響每雲谷(루수성향매운곡) 藍天大驚黑色流(남천대경흑색류) ※ 聚集(취집): 모여들거나 모아들임 ※ 霧雨(무우): 안개처럼 가늘게 내리는 비 ※ 念願(염원): 마음에 간절히 생각하고 기원함 또는 .. 2023. 8. 10.
長雨(장우) 장맛비 Rain during the rainy seaso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비가 또 내리고 또 내리고 비를 또 맞고 또 맞네 비가 또 오고 또 오고 비에 젖고 또 젖네 눈물이 또 내리고 또 내리고 눈물을 또 맞고 또 맞네 눈물이 또 오고 또 오고 눈물에 젖고 또 젖네 雨又下又下(우우하우하) 又着又着雨(우착우착우) 雨又來又來(우우래우래) 濕又濕被雨(습우습피우) 淚又下又下(누우하우하) 又着又着淚(우착우착루) 淚又來又來(누우래우래) 濕又濕被淚(습우습피루) ※ 長雨(장우): 장맛비, 장마 때에 오는 비 2023. 8. 6.
松珠花(송주화) 소나무 구슬 꽃 Pine bead flower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비속에서 꽃은 피자마자 바로 지고 잎새마다 맺힌 맑은 구슬꽃이네 다양한 세상을 품은 꽃을 피우니 매순간 다양한 색의 꽃을 피우네 雨中花開卽時落(우중화개즉시락) 每片葉結明珠花(매편섭결명주화) 開花抱多樣世界(개화포다양세계) 每時綻放多樣花(매시탄방다양화) ※ 卽時(즉시): 그 자리에서, 금방 ※ 綻放(탄방): (꽃이) 피다 2023. 8. 4.
葉之化粧(엽지화장) 나뭇잎 화장 Leaf makeup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여린 잎은 햇빛에 더욱 윤이나게 빛나고 녹색 잎은 빗물로 더욱 짙어지네 붉어진 잎사귀는 바람으로 더욱 붉어지니 매혹된 흰 눈이 잎 위를 단장하네 嫩葉陽下更潤亮(눈엽양하갱윤량) 綠葉依雨加濃重(녹엽의우가농중) 紅葉因風更紅紅(홍엽인풍갱홍홍) 入迷白雪粧葉上(입미백설장엽상) ※ 化粧(화장): 바르거나 문질러 얼굴을 곱게 꾸밈 ※ 嫩葉(눈엽): 새로 나온 연한 잎 ※ 濃重(농중): 농후하다, 짙다 2023. 8. 2.
集小成大(집소성대)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루다 Small things come together to make big things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일과 이가 모여 합쳐져서 삼이 되고 불과 불꽃이 모여 합쳐져서 불꽃이 세게 타네 나무와 수풀이 모여 합쳐져서 무성한 수풀이 되고 돈과 음악이 모여 합쳐져서 돈이 불어 기쁘다네 一與二緝合三成(일여이집합삼성) 火與炎緝合焱成(화여염집합혁성) 木而林聚合森成(목이림취합삼성) 金而鍂聚合鑫成(금이편취합흠성) ※ 集小成大(집소성대):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룸 ※ 緝合(집합): 주워 모아서 한데 합함 ※ 焱(혁): 불꽃이 세게 타는 모양 ※ 聚合(취합): 모아서 합침 ※ 森(삼): 숲, (나무가) 무성한 모양 ※ 鍂(편): 악기(樂器)의 이름 ※ 鑫(흠): 기쁘다, 돈이 불다(많이 들어오다) 2023. 7. 31.
之間(지간) 사이에 Betwee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나무와 나무 사이 구름과 구름 사이 자신과 그대 사이 친구과 친구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만남과 만남 사이 과거와 미래 사이 늘 나는 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樹與樹之間(수여수지간) 雲與雲之間(운여운지간) 我與汝之間(아여여지간) 友與友之間(우여우지간) 人與人之間(인여인지간) 會與會之間(회여회지간) 過與來之間(과여래지간) 常我愛汝戀(상아애여련) 2023. 7. 29.
嘉會洞 茶室(가회동 다실) 가회동 찻집 Gahoe-dong Tea Hous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오랜만에 친우들을 다시 만나서 다시 한번 보고 또 한번 보네 서로서로 너무 반가워서 시간조차도 기뻐하네요 비오는 날 찻집에 모여서 옛 일을 이야기하고 서로 이야기 하네 다시 한번 보고 또 한번 보면서 빗속에 웃음꽃을 활짝 피어보네 好久見到又朋友(호구견도우붕우) 再看一遍又一遍(재간일편우일편) 相互感到太高興(상호감도태고흥) 甚至時間都喜歡(심지시간도희환) 下雨天茶室相聚(하우천다실상취) 交談舊事交話言(교담구사교화언) 看一遍又看一遍(간일편우간일편) 雨中歡笑花綻現(우중환소화탄현) ※ 嘉會洞(가회동): 서울특별시 종로구 한옥마을 ※ 見到(견도): 만나다, 보다 ※ 一遍(일펀): 일 회, 한번 ※ 感到(감도): 느끼다, 생각하다, 여기다 ※ .. 2023. 7. 27.
風磬聲(풍경성) 풍경 소리 Wind chim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절 처마 끝에 작은 종 그 속에 쇳조각 붕어를 달았네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며 그 속에서 소리를 내네 때때로 외로운 마음을 알리고 때론 맑은 마음을 보내네 홀로 바람의 마음을 대신하여 마음 속을 울리는 소리를 내네 寺簷尾小鍾(사첨미소종) 放鐵鮒其裡(방철부기리) 隨著風吹搖(수저풍취요) 發聲音其裡(발성음기리) 時時孤心告(시시고심고) 有時澄心打(유시징심타) 代身獨風心(대신독풍심) 發打動音裡(발타동음리) ※ 風磬(풍경): 절 따위 건물(建物)의)처마 끝에 다는 경쇠 ※ 寺簷(사첨): 절 처마 ※ 隨著수저): ~따라서, ~에 따라 ※ 澄心(징심): 맑은 마음 ※ 打動(타동): 마음을 움직이다(울리다]), 감동시키다 2023. 7. 23.
圓圈(원권) 동그라미 Circl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푸른 하늘에는 눈이 부신 동그라미 검은 하늘에는 환하게 밝은 동그라미 모든 원은 무궁의 정을 담고 있기에 이 늙은이도 원을 닮아가고 싶구나 藍天中耀眼圓圈(람천중요안원권) 黑天中明亮圓圈(흑천중명량원권) 每圓包含無窮情(매원포함무궁정) 這翁也願近似圓(저옹야원근사원) ※ 圓圈(원권): 동그라미 ※ 耀眼(요언): 눈부시다 ※ 明亮(명랑): 환하게 밝다 ※ 無窮(무궁): 공간이나 시간 따위의 끝이 없음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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