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자작한시 시작(自作漢詩 詩作)608 白髮妻(백발처) 백발 아내 Gray haired wif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맑은 물 같은 눈동자 구슬빛 같은 붉은 입술 옛날 사진 속의 아내이지만 마음속에선 지금이 더욱 아름답네 眼睛如水明(안정여수명) 紅唇似珠光(홍진사주광) 舊寫眞中妻(구사진중처) 心裡今更芳(심리금갱방) ※ 眼睛(안정): 눈동자 ※ 水明(수명): 맑은 물이 햇빛에 비치어 깊은 곳까지 뚜렷하게 보이는 일 2023. 6. 29. 南天木(남천목) 남천나무 Nandina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여린 연둣빛 새순으로 알리고 하얀 꽃무리 모여서 함박웃음 짓네 붉게 물들고서는 붉은 열매 맺어 여러가지 풍취를 간직한 꽃이네 由嫩軟豆芽通知(유눈연두아통지) 白花群聚示大笑(백화군취시대소) 被染紅色結紅果(피염홍색결홍과) 各樣各色風情花(각양각색풍정화) ※ 軟豆(연두): 누른빛을 띤 연한 초록빛 ※ 風情(풍정): 정서와 회포를 자아내는 풍치나 경치 2023. 6. 27. 百合(백합) 나리 Lily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알뿌리가 백겹의 근심으로 쌓여서 숲속 그늘에서 여름날의 꿈을 기다리네 다양한 색 따라 많은 사랑을 피우니 그대 향기와 함께 있으니 꿈만 같네요 球根堆疊百層愁(구근퇴첩백층수) 林蔭下待夏日夢(임음하등대하몽) 以多樣色開多愛(이다양색개다애) 俱汝香在樣如夢(구여향재양여몽) ※ 球根(구근): 둥글게 되어 있는 식물의 뿌리 ※ 堆疊(퇴첩): 첩첩이 켜를 지어 우뚝하게 쌓음 2023. 6. 25. 築地市場(축지시장) 쓰키지 수산시장 Tsukiji Market つきじしじょう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도쿄 시내 수산 시장 사람들이 아침에 시장 음식을 먹고 있네 계란말이 스시 등등을 사람들이 행복한 감정으로 오고 가네 東京都內魚市場(동경도내어시장) 人朝食市場食品(인조식시장식품) 卵焼與壽司等等(난소여수사등등) 人來去幸福情感(인래거행복정감) ※ 卵焼(난소): 계란 부침, tamagoyaki, たまごやき ※ 壽司(수사): 생선초밥, 스시 ※ 等等(등등): 그 밖의 것을 줄임을 나타내는 말 2023. 6. 22. 我們笑(아문소) 우리 웃어요 We laugh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지친 시간이 와도 아픈 마음이 와도 서로 웃어요 이리 가슴 아파도 이리 눈물이 나도 우리 웃어요 슬픈 사연에도 아픈 소식에도 같이 웃어요 우린 세상에 울며 왔지만 웃으며 죽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늘 당신이 내 옆에 있기에 서로 우리 같이 웃어요 雖疲時來臨(수피시래림) 雖悼心來疼(수도심래동) 相互相互笑(상호상호소) 就算此胸痛(취산차흉통) 就算此流淚(취산차류루) 我們笑笑同(아문소소동) 悲傷故事中(비상고사중) 疼痛消息中(동통소식중) 皆一起歡笑(개일기환소) 咱世來哭鳴(찰세래곡명) 因爲笑中死(인위소중사) 於我們恒常(어아문항상) 以在我身邊(이재아신변) 相咱偕笑同(상찰해소동) ※ 雖(수): 아무리 ~ 하여도 ※ 悼心(도심): 비통한 마음, 아픈 마음 ※ 就算(취.. 2023. 6. 20. 斯德哥尔摩(사덕가이마) 스톡홀름 Stockholm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들쑥날쑥한 해안선과 섬들 많은 하중도가 연결되어 이루어진 도시 섬마다 많은 옛 풍치가 깃들어 있어서 건물도 역시 옛 모습를 간직하고 있네 건물과 어우러진 사람들의 여유로움 젊음의 열기가 넘쳐나는 느낌에 이끌리네 낭만적인 북유럽의 베네치아 생각나서 마음속으로 또 그 곳에 가네 參差海岸而島嶼(참차해안이도서) 市多連接河中島(시다련접하중도) 每島沁有多古色(매도심유다고색) 亦建物保存舊貌(역건물보존구모) 人與建物諧餘裕(인여건물해여유) 溢靑春熱情感導(일청춘열정감도) 浪漫北歐威尼斯(낭만북구위니사) 因想心裡又赴所(인상심리우부소) ※ 參差(참차): 가지런하지 못하다, 들쑥날쑥하다 ※ 島嶼(도서): 크고 작은 섬들 ※ 河中島(하중도): 하천의 퇴적물이 쌓여 형성되는 .. 2023. 6. 18. 綠陰下(녹음하) 푸른 그늘 아래서 Under the green shad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비온 뒤 푸른 그늘 아래서 위를 바라보니 매번 푸른 잎이 새롭게 돋아나고 있네 나뭇잎들 마다 푸른 이야기가 돋아나고 바람과 햇살도 이에 같이 하는 구나 雨後綠陰下仰望(우후록음하앙망) 每次綠葉新發芽(매차록엽신발아) 每片葉萌發綠話(매편엽맹발록화) 甚至風陽是如此(심지풍양시여차) ※ 綠陰(녹음): 푸른 나뭇잎의 그늘 ※ 仰望(앙망): (머리를 들어) 바라보다 ※ 甚至(심지): 심지어 ∼까지도, ∼조차도 ※ 風陽(풍양): 바람과 볕이라는 뜻으로, 날씨 2023. 6. 16. 富士山(부사산) 후지산 Mount Fuji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얼굴에 하얀 분칠한 여신 이따금 하얀 면사포를 하고 수줍어 하네 밝은 다섯 호수로 즐거운 마음을 표현하고 여덟개의 연못의 물에 맑은 눈물을 흘리네 容上抹白粉女神(용상말백분녀신) 有時白面紗害羞(유시백면사해수) 用光五湖表喜心(용광오호표희심) 流淸淚於八池水(류청루어팔지수) ※ 有時(유시): 종종, 때로(는), 이따금 ※ 面紗(면사): 면사포 ※ 害羞(해수): 부끄러워하다, 수줍어하다 2023. 6. 14. 謝赫扎耶德大淸眞寺(사혁찰야덕대청진사)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Sheikh Zayed Grand Mosqu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하얀 사랑과 함께 하얀 세상으로 향하니 마음이 희어지니 그림자조차 희어지네 온 세상이 하얀 마음으로 모두 가득하니 하얀 사랑의 꽃이 여기 저기 만발하네 與暠愛向暠世界(여고애향고세계) 心變皓連影變斯(심변호련영변사) 世界充滿都白心(세계충만도백심) 皎愛花滿發到處(교애화만발도처) ※ 淸眞寺(청진사): 이슬람교 사원 ※ 白心(백심): 결백(潔白)한 마음 2023. 6. 12.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68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