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자작한시 시작(自作漢詩 詩作)609 似自然風(사자연풍) 자연바람처럼 Like a natural wind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나뭇잎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고 시냇물 따라 흘러가기도 하네 형체도 없이 머물지도 아니하니 매일 매일이 자연바람 같구나 俱與葉子諧(구여엽자해) 隨溪水流淌(수계수류창) 無形不停住(무형부정주) 每日似自風(매일사자풍) It goes well with the leaves It flows along the stream It has no form and does not remain Every day feels like a natural breeze ※ 溪水(계수): 산골짜기에 흐르는 시냇물 ※ 流淌(류창): 흘러가다 ※ 停住(정주): 어떤 장소에 머무름 2024. 7. 11. 人生是五季(인생시오계) 인생은 오계라네 Life is five seasons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우리는 봄철에 새싹이 되어서 희망을 키우며 여름을 맞이하네 가을날 원숙한 모습이 되어서 따뜻한 정을 베푸는 겨울을 맞이하네 인생은 계절이 두 번 오지 않으니 새로운 춘정을 맞이할 필요가 없다네 봄 여름도 아니고 가을 겨울도 아닌 인생을 마무리하는 말계를 맞이한다네 春天我們變成芽(춘천아문변성아) 迎夏季充滿希望(영하계충만희망) 秋天我們成圓熟(추천아문성원숙) 迎冬季施惠溫情(영동계시혜온정) 人生季不來兩次(인생계불래량차) 無需迎接新春情(무수영접신춘정) 不春夏而不秋冬(불춘하이불추동) 迎末季完成人生(영말계완성인생) We become sprouts in spring we welcome summer with high hopes B.. 2024. 7. 10. <2024.07.01.(월)> 푸른수목원에서 부천 이비가짬뽕집에서 식사를 하고 푸른수목원으로 향했다. 도착 후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벤치에서 한 숨을 돌린 후, 항동저수지에서 연꽃과 수련을 보려고 이동하였으나 연못의 수풀 정리로 적은 수의 연꽃과 수련을 보게 되어 약간의 실망감을 지니며 수목원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예전에 비해 수목원에 꽃이 많았고 시설도 늘어난 것 같았다. 특히, 푸른항동도서관 건물이 새로 들어선 것을 보고 흡족한 마음이 피어났다. 꽃과 수목이 나를 젊게 만들고 있었다. 散步樹木園(산보수목원) 수목원을 거닐며 Take a walk in the tree garde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꽃 속에 숨은 마음 보고 싶어서 나비처럼 이 꽃 저 꽃 바라보네 흰 마음 붉은 마음 찾아 다니다가 옆에 있는 늙은 아내 마음의 .. 2024. 7. 9. 忍冬荵(인동인) 인동덩굴 Golden-and-silver honeysuckl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겨울에도 푸른 잎이 떨어지지 않으며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꽃을 피우네 인내하며 시간을 감고 올라서 가니 그대는 오래토록 마음 속의 무늬가 되었네 冬天綠葉也不落(동천록엽야부락) 由白變爲黃花綻(유백변위황화탄) 忍耐更上去時間(인내경상거시간) 汝久成爲心中紋(여구성위심중문) Green leaves do not fall even in winter blooms flowers that change from white to yellow You are patient and go up as time goes by you have been a pattern in my heart for a long time ※ 忍冬(인동).. 2024. 7. 8. 瓢蟲(표충) 其二(기이) 무당벌레 2 Ladybug The second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둥글고 알록달록한 작은 체구에 무당처럼 화려한 옷을 입고 있네 최고의 곤충계 패션모델이고 여유로운 진딧물 포식자이네 圓潤多彩小體軀(원윤다채소체구) 穿著華衣像巫堂(천저화의상무당) 最昆蟲時裝模特(최곤충시장모특) 悠閒姿飽食蚜蟲(유한자포식아충) With a round and colorful small body wearing fancy clothes like a shaman The best fashion model in the insect world It's a leisurely aphid predator ※ 瓢(표): 바가지, 표주박 ※ 圓潤(원윤): 원만하고 윤택 ※ 穿著(천착): 옷을 입음 ※ 飽食(포식): 배부르게 먹음 ※ 蚜蟲(.. 2024. 7. 7. <2024.06.25.(화)> 강화리조트에서 햇살이 밝고 시원한 바람도 부는 날 10:00에 집에서 출발! 강화도 강화리조트에 11:00 넘어서 도착하였다. 라디오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영화 이야기도 들으면서 도착한 리조트는 루지 전용 놀이터였다. 깔끔한 식당에서 건면이 아닌 생면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나서 곤돌라를 타고 가면서 긴 루지 코스를 보고 난 후, 나도 조금 더 젊었으면 탈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고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와! 와! 전망대에서 본 갯벌의 경치는 깔끔한 모랫사장 같았다, 처음으로 접한 광경과 확 트인 뷰에 가슴이 시원하였다. 주변의 안내 사진을 보며 작은 미소를 혼자 머금고 회전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에서 본 강화도와 인천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경치였다. 강화도에 자주 오면서 느끼지 못했던 경치! 그냥 지나갔던 잃어버린 경.. 2024. 7. 6. 路邊石燈(노변석등) 길가의 석등 Roadside stone lanter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해가 저물어야 비로소 보이는 돌로 만들어진 밝고 따뜻한 등불 절이 아닌 길가의 너는 누가 와서 등불을 켜나요? 日旰始看到(일간시간도) 石製亮暖燈(석제량난등) 不寺路邊汝(부사로변여) 誰來訪開燈(수래방개등) It is only visible when the sun sets bright and warm lantern made of stone You are on the roadside, not in a temple who comes and lights the lamp? ※ 日旰(일간): 날이 저묾 ※ 開燈(개등): 등을 켜다 2024. 7. 4. 新亭山漫步路(신정산만보로) 신정산 둘레길 Sinjeongsan Mountain Trail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데크길 위 푸른 나무 사이로 햇살을 맞이하는 한가로운 길이네 서로 보고 서로 웃는 그 다정함이 곳마다 때마다 그려지는 길이네 棧道路上綠樹間(잔도로상록수간) 迎接陽光閑暇路(영접양광한가로) 相看互笑其多情(상간호소기다정) 每處每時畫來路(매처매시화래로) Between the green trees on the deck road it's a leisurely road to welcome the sunshine The kindness of looking at each other and smiling at each other it's a road that is drawn every place and every time ※ 漫步(만.. 2024. 7. 3. 木皮(목피) 其二(기이) 나무 껍질 2 The bark of a tree The second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폭염속에서도 변함없이 묵묵히 폭설속에서도 조용히 기다리네 서로 다른 일그러진 모습으로 늘 아름다운 생명을 보호하고 있네 暴炎中也恒沉默(폭염중야항침묵) 亦暴雪中待靜靜(역폭설중대정정) 以相異歪斜模樣(이상이왜사모양) 常守護美好生命(상수호미호생명) Staying silent even in the heatwave wait quietly even in the heavy snow With different distorted appearances always protecting beautiful life ※ 歪斜(왜사): 비뚤어지다. 일그러지다 ※ 模樣(모양): 겉으로 나타나는 생김새나 모습 2024. 7. 2.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68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