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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이비가짬뽕집에서 식사를 하고 푸른수목원으로 향했다. 도착 후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벤치에서 한 숨을 돌린 후, 항동저수지에서 연꽃과 수련을 보려고 이동하였으나 연못의 수풀 정리로 적은 수의 연꽃과 수련을 보게 되어 약간의 실망감을 지니며 수목원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예전에 비해 수목원에 꽃이 많았고 시설도 늘어난 것 같았다. 특히, 푸른항동도서관 건물이 새로 들어선 것을 보고 흡족한 마음이 피어났다. 꽃과 수목이 나를 젊게 만들고 있었다.
散步樹木園(산보수목원) 수목원을 거닐며
Take a walk in the tree garde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꽃 속에 숨은 마음 보고 싶어서
나비처럼 이 꽃 저 꽃 바라보네
흰 마음 붉은 마음 찾아 다니다가
옆에 있는 늙은 아내 마음의 꽃도 바라보네
想看花中隱藏心(상간화중은장심)
如蝴看這花彼花(여호간저화피화)
步行尋白心紅心(보행심백심홍심)
看旁邊老妻心花(간방변로처심화)
Want to see the hidden heart in the flower
look at this flower and that flower like a butterfly
While searching for a white heart and a red heart
look at the flowers in my old wife’s heart next to me
※ 隱藏(은장): 숨기다, 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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