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943 <2024.07.03.(수)> 인사동 나들이 아내의 미술용품을 사러 인사동으로 향하였다. 미술용품도 사고 난 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명동칼국수집에서 정겨운 칼국수를 먹었다. 식당에서 나와서 공예품과 액세사리를 파는 상점에서 아내의 모자도 사고 구경도 하였다. 그리고 그림 전시를 하고 있는 갤러리도 들려서 개성이 돋보이는 여러 작품을 감상하였다. 다시 걸음을 옮겨서 미군과 미대사관의 숙소로 쓰이던 곳이 도심 속 공원으로 탈바꿈한 열린송현녹지광장도 걸어보고 살펴보았다. 시대의 변화를 느껴보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전통 찻집에도 들려 추억의 팥빙수와 쌍화차를 먹고 마시며 옛 향취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仁寺洞(인사동) 인사동Insa-dong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낙엽처럼 사라지고 잊혀지기도 하고 새싹처럼 활기 넘치는 거리이네 전통과.. 2024. 7. 13. 紫錐菊(자추국) 에키네시아 Echinecea 자갈색 눈망울에 자주색 속눈썹을 하고서 상처를 치료해주는 아리따운 여인같네 紫褐睛和紫睫毛(자갈정화자첩모) 似美女治療傷處(사미녀치료상처) With purple eyes and purple eyelashes Looks like a beautiful woman who heals wounds ※ 睛(정): 눈동자 ※ 睫毛(첩모): 속눈썹, 눈시울에 난 털 ※ 治療(치료): 병이나 상처를 다스려서 낫게 함 2024. 7. 12. 似自然風(사자연풍) 자연바람처럼 Like a natural wind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나뭇잎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고 시냇물 따라 흘러가기도 하네 형체도 없이 머물지도 아니하니 매일 매일이 자연바람 같구나 俱與葉子諧(구여엽자해) 隨溪水流淌(수계수류창) 無形不停住(무형부정주) 每日似自風(매일사자풍) It goes well with the leaves It flows along the stream It has no form and does not remain Every day feels like a natural breeze ※ 溪水(계수): 산골짜기에 흐르는 시냇물 ※ 流淌(류창): 흘러가다 ※ 停住(정주): 어떤 장소에 머무름 2024. 7. 11. 人生是五季(인생시오계) 인생은 오계라네 Life is five seasons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우리는 봄철에 새싹이 되어서 희망을 키우며 여름을 맞이하네 가을날 원숙한 모습이 되어서 따뜻한 정을 베푸는 겨울을 맞이하네 인생은 계절이 두 번 오지 않으니 새로운 춘정을 맞이할 필요가 없다네 봄 여름도 아니고 가을 겨울도 아닌 인생을 마무리하는 말계를 맞이한다네 春天我們變成芽(춘천아문변성아) 迎夏季充滿希望(영하계충만희망) 秋天我們成圓熟(추천아문성원숙) 迎冬季施惠溫情(영동계시혜온정) 人生季不來兩次(인생계불래량차) 無需迎接新春情(무수영접신춘정) 不春夏而不秋冬(불춘하이불추동) 迎末季完成人生(영말계완성인생) We become sprouts in spring we welcome summer with high hopes B.. 2024. 7. 10. <2024.07.01.(월)> 푸른수목원에서 부천 이비가짬뽕집에서 식사를 하고 푸른수목원으로 향했다. 도착 후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벤치에서 한 숨을 돌린 후, 항동저수지에서 연꽃과 수련을 보려고 이동하였으나 연못의 수풀 정리로 적은 수의 연꽃과 수련을 보게 되어 약간의 실망감을 지니며 수목원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예전에 비해 수목원에 꽃이 많았고 시설도 늘어난 것 같았다. 특히, 푸른항동도서관 건물이 새로 들어선 것을 보고 흡족한 마음이 피어났다. 꽃과 수목이 나를 젊게 만들고 있었다. 散步樹木園(산보수목원) 수목원을 거닐며 Take a walk in the tree garde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꽃 속에 숨은 마음 보고 싶어서 나비처럼 이 꽃 저 꽃 바라보네 흰 마음 붉은 마음 찾아 다니다가 옆에 있는 늙은 아내 마음의 .. 2024. 7. 9. 忍冬荵(인동인) 인동덩굴 Golden-and-silver honeysuckl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겨울에도 푸른 잎이 떨어지지 않으며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꽃을 피우네 인내하며 시간을 감고 올라서 가니 그대는 오래토록 마음 속의 무늬가 되었네 冬天綠葉也不落(동천록엽야부락) 由白變爲黃花綻(유백변위황화탄) 忍耐更上去時間(인내경상거시간) 汝久成爲心中紋(여구성위심중문) Green leaves do not fall even in winter blooms flowers that change from white to yellow You are patient and go up as time goes by you have been a pattern in my heart for a long time ※ 忍冬(인동).. 2024. 7. 8. 瓢蟲(표충) 其二(기이) 무당벌레 2 Ladybug The second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둥글고 알록달록한 작은 체구에 무당처럼 화려한 옷을 입고 있네 최고의 곤충계 패션모델이고 여유로운 진딧물 포식자이네 圓潤多彩小體軀(원윤다채소체구) 穿著華衣像巫堂(천저화의상무당) 最昆蟲時裝模特(최곤충시장모특) 悠閒姿飽食蚜蟲(유한자포식아충) With a round and colorful small body wearing fancy clothes like a shaman The best fashion model in the insect world It's a leisurely aphid predator ※ 瓢(표): 바가지, 표주박 ※ 圓潤(원윤): 원만하고 윤택 ※ 穿著(천착): 옷을 입음 ※ 飽食(포식): 배부르게 먹음 ※ 蚜蟲(.. 2024. 7. 7. <2024.06.25.(화)> 강화리조트에서 햇살이 밝고 시원한 바람도 부는 날 10:00에 집에서 출발! 강화도 강화리조트에 11:00 넘어서 도착하였다. 라디오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영화 이야기도 들으면서 도착한 리조트는 루지 전용 놀이터였다. 깔끔한 식당에서 건면이 아닌 생면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나서 곤돌라를 타고 가면서 긴 루지 코스를 보고 난 후, 나도 조금 더 젊었으면 탈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고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와! 와! 전망대에서 본 갯벌의 경치는 깔끔한 모랫사장 같았다, 처음으로 접한 광경과 확 트인 뷰에 가슴이 시원하였다. 주변의 안내 사진을 보며 작은 미소를 혼자 머금고 회전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에서 본 강화도와 인천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경치였다. 강화도에 자주 오면서 느끼지 못했던 경치! 그냥 지나갔던 잃어버린 경.. 2024. 7. 6. 野草蜘蛛(야초지주) 들풀거미 Agelena limbate 나뭇가지 사이 깔때기 모양의 그물을 치고 재빠른 포획꾼인 당신는 누구와 닮았군요枝間結漏斗形網(지간결루두형망) 敏捕獲汝似某人(민포획여사모인) Stretching a funnel-shaped net between tree branches You are a quick catcher, You Resembles that person ※ 漏斗(누두): 깔때기 ※ 結網(결망): 그물을 뜨다, (거미 따위가) 줄을 치다 ※ 捕獲(포획): 짐승이나 물고기를 잡음 2024. 7. 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05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