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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夢詞(삼몽사) 한시여정(漢詩旅程) 休靜 서산대사 주인은 나그네에게 꿈 이야기하고 나그네도 주인에게 꿈 이야기하네 지금 꿈 이야기하는 두 나그네 역시 또한 꿈 속의 사람이라네 主人夢說客(주인몽설객) 客夢說主人(객몽설주인) 今說二夢客(금설이몽객) 亦是夢中人(역시몽중인) 2023. 1. 16.
海印寺(해인사) 한시여정(漢詩旅程) 호석(皓石) 권오채 공허한 마음을 청량한 바람에 실어 보내고 흐려진 마음을 푸른 조각들로 엮어 보네 근심스런 마음을 계곡의 물로 소리내게 하고 피로에 지친 몸을 해인에 머물게 하고자 하네. 空心載凉風(공심재량풍) 濁眼編靑片(탁안편청편) 愁心聲溪水(수심성계수) 勞身留海印(노신류해인) 2023. 1. 16.
山寺(산사) 한시여정(漢詩旅程) 蓀谷 李達(손곡 이달) ​ 절은 흰 구름 속에 있는데 스님은 흰 구름을 쓸어내지 않네 객이 찾아와 비로소 문이 열리는데 많은 골짜기에 송화가루만 흩날리네 寺在白雲中 (사재백운중) 白雲僧不掃 (백운승불소) 客來門始開 (객래문시개) 萬壑松花老 (만학송화로) 2023. 1. 16.
壹而貳(일이이) 일과 이 한시여정(漢詩旅程) 호석(皓石) 권오채 한 사람이 두 길로 행하려하는데 두 길은 한 진실을 찾기를 괴롭히는구나. 두 사람이 한 길로 행하려하는데 한 길은 두 마음을 어지럽게 하네. 一客行二路(일객행이로) 二路苦一諶(이로고일심) 二客行一路(이객행일로) 一路亂二心(일로난이심) 2023. 1. 16.
九寨溝(구채구) 한시여정(漢詩旅程) 호석(皓石) 권오채 구름은 높고 높은 외로운 산에 머물며 마음을 놓고 수풀은 모여서 스스로 푸른 빛을 내는구나. 물은 흘러 흘러 배어들여 밝은 비단을 드리어서 황룡은 누워서 여러 색으로 단장하는구나. 雲留孤山恷(운류고산휴) 林合自然綠(임합자연록) 水流沁晤綵(수류심오채) 黃龍臥粧色(황룡와장색) 2023. 1. 16.
芙蓉(부용) 한시여정(漢詩旅程) 호석(皓石) 권오채 누운 산은 연화 모양으로 피어오르고 푸른 산은 검은 슬픔으로 띠를 두르네. 돌길 지는 해를 비추어 보고 동백 잎에 섣부른 사랑을 비추어보네. 臥山發蓮化(와산발연화) 靑山載黑哀(청산재흑애) 石路照落日(석로조낙일) 冬柏葉映愛(동백엽영애) 2023. 1. 16.
獨心(독심) 한시여정(漢詩旅程) 호석(皓石) 권오채 봄 기운에 괴로운 상념을 적시고 여름날 잎에 깊은 상처를 쌓네 나의 얼굴 오랜 소나무에 비치고 희디 흰 마음는 보내온 눈으로 덮네 春氣滴苦想(춘기적고상) 夏葉積深傷(하엽적심상) 吾面影久松(오면연구송) 皎心上雪送(교심상설송)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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