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한시여정(漢詩旅程)
司空曙(사공서, 字는 文明(문명), 740~790)
낚시 끝내고 돌아와서 배도 매지 않았는데
강촌에 달이 지니 잠 오는 것을 감당하여야 하네
설령 하룻밤 내내 바람에 (배가) 사라져간다 해도
단지 갈대꽃 핀 옅은 물가에 있으리라
釣罷歸來不繫船(조파귀래불계선)
江村月落正堪眠(강촌월락정감면)
縱然一夜風吹去(종연일야풍취거)
只在蘆花淺水邊(지재노화천수변)
※ 卽事(즉사): 눈앞의 사물을 대면함.
※ 繫船(계선): 배를 항구 따위에 매어 둠
※ 縱然(종연): 설사[설령] …하더라도
※ 蘆花(노화): 갈대꽃 ※ 水邊(수변): 물가
728x90
LIST
'중국 한시(中國 漢詩) > 칠언절구(七言絕句)' 카테고리의 다른 글
晩春(만춘) (1) | 2023.02.24 |
---|---|
送友人(송우인) (1) | 2023.02.09 |
山中與幽人對酌(산중여유인대작) (1) | 2023.02.07 |
東欄梨花(동란이화) (1) | 2023.02.06 |
山行(산행) (1) | 2023.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