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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自作 漢詩)/오언배율(五言排律)

我們笑(아문소) 우리 웃어요

by 호석(皓石)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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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Photo source) : pixabay

We laugh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지친 시간이 와도
아픈 마음이 와도
서로 웃어요
이리 가슴 아파도  
이리 눈물이 나도
우리 웃어요
슬픈 사연에도
아픈 소식에도
같이 웃어요
우린 세상에 울며 왔지만
웃으며 죽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늘 
당신이 내 옆에 있기에
서로 우리 같이 웃어요  

雖疲時來臨(수피시래림)
雖悼心來疼(수도심래동)  
相互相互笑(상호상호소)     
就算此胸痛(취산차흉통) 
就算此流淚(취산차류루)  
我們笑笑同(아문소소동)  
悲傷故事中(비상고사중) 
疼痛消息中(동통소식중)  
皆一起歡笑(개일기환소)  
咱世來哭鳴(찰세래곡명)   
因爲笑中死(인위소중사)  
於我們恒常(어아문항상)    
以在我身邊(이재아신변)  
相咱偕笑同(상찰해소동) 

※ 雖(수): 아무리 ~ 하여도
※ 悼心(도심): 비통한 마음, 아픈 마음
※ 就算(취산): 설령 ~이라도
※ 因爲(인위): ~ 때문에,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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