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자작한시 시작(自作漢詩 詩作)607 左顧右眄(좌고우면) 이쪽저쪽을 돌아본다 Look around here and there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이쪽저쪽을 돌아보다가사랑이 저 멀리 가버렸네이쪽저쪽을 돌아보다가인생이 벌써 흘러갔네 左眄又右顧(좌면우우고) 愛情已遠去(애정이원거) 這視亦彼顧(저시역피고) 人生旣經去(인생기경거) Looking around here and there,Love has gone far awayLook around here and there,Life has already flown by ※ 左顧右眄(좌고우면): ‘이쪽저쪽을 돌아본다’, 앞뒤를 재고 망설임을 이르는 말 2024. 11. 4. <2024.10.20.(일)> 동구릉을 찾아가다 집에서 09:00에 나와서 6640A를 탔다. 5호선 오목교역에서 탑승하여 긴 시간 이동하여 천호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고 동구릉역에서 하차하였다. 1시간 50분이 걸린 시간이었다. 5분 정도 걷다가 배고 고파서 12,000원의 해물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1,000원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였다. 안내 팜플렛을 보면서 9릉을 모두 둘러보았다. 7명의 왕릉 10명의 왕후가 잠들어 있는 9기의 능이 있는 곳이었다. 기본적인 능의 배치는 비슷했지만 능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었고 느낌도 다르게 다가왔다. 조선 태조 건원릉의 봉분(잔디가 아닌 억새), 왕비의 능의 위치, 숭릉의 정자각 등이 조금씩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다. 왕릉 숲길도 아내와 함께 힐링을 하며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지며 집으로 돌아왔다. 또한 정문 .. 2024. 11. 3. 於首爾藝術冊寶庫(어수이예술책보고) 서울아트책보고에서 IN Seoul ART-CHAEKBOGO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책으로 빚는 보물창고예술로 잇는 공간책과 예술이 공존하는복합문화공간을 마주하네 用冊子創作寶庫(용책자창작보고)以藝術連結空間(이예술련결공간)圖書與藝術共存(도서여예술공존)對複合文化空間(대복합문화공간) A treasure trove made of books,A space that leads to artWhere books and art coexist,Facing a complex cultural space ※ 冊(책): 책, 문서※ 寶庫(보고): 귀중한 물건을 간수하여 두는 곳 2024. 11. 1. <2024.10.17.(목)> 오르고 내려가는 산길에서 11시쯤 관악역에서 6-2번 버스를 타고 경인교대 앞에서 하차하였다.삼막사 노상주차장을 따라 걷다가 삼막사 탐방로로 진입하여 등산로에 들어섰다. 계곡을 따라 산행하다 보니 10월 중순인데도 땀이 계속 흘리며 삼막사에 도착하였다. 삼막사 앞 휴식처에서 땀도 식히고 챙겨온 간식도 먹으며 고요한 삼성산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절도 둘러보고 산 아래 마을도 바라보며 하산길에 접어 들었다. 버스로 관악역에 도착하여 잔치국수와 순대를 배터지게 먹고 집으로 향했다. 오르고 내려오는 길이 무척이나 상쾌한 산행이었다. 上山下山路上(상산하산로상) 오르고 내려가는 산길에서On the mountain path going up and down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줄지어 늘어선 소나무 사이로고즈넉한 절 하나.. 2024. 10. 29. 悲傷心(비상심) 서글픈 마음 A sad heart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밝고 밝은 가을 보름달을 수줍은 얼굴로 보고 바라보는데그 슬프고 슬픈 날의 소식을서글픈 마음으로 듣고 또 듣네 明明秋滿月(명명추만월) 看看以羞臉(간간이수검) 悲悲日新聞(비비일신문)聽聽因傷心(청청인상심) Bright and bright autumn full moon,I look and look with a shy faceThe news of that sad, sad day,I listen again and again with a sad heart ※ 悲傷(비상): 마음이 슬프고 쓰라림※ 明明(명명): 또렷하고 똑똑함※ 羞臉(수검): 수줍어하는(부끄러워하는) 얼굴 2024. 10. 28. 當步行秋路上(당보행추로상) 가을 길을 걷다가 Walking along an autumn road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늘 지나가던 길가에소박한 노란 꽃을 바라보네지나치다가 다시 돌아와서수줍은 하얀 꽃도 바라보네늘 지나가던 길가에허수아비가 자기의 벼를 바라보네지나치다가 또 돌아와서고개 숙인 이삭 꽃을 바라보네 恒是過路邊(항시과로변)見素朴黃花(견소박황화)路過又回來(노과우회래)又看羞白花(우간수백화)常是過路側(상시과로측)草人看自禾(초인간자화) 路經亦回還(노경역회환)看低頭穗花(간저두수화) On the roadside I always pass by,I look at the simple yellow flowersI passed by and came back again,I also look at shy white flowersOn the road.. 2024. 10. 27. 隨城郭路(수성곽로) 성곽길 따라서 Along the castle wall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성곽길 따라 가을을 느껴보네 스쳐가는 가을 바람 속에 성곽길 따라 옛날을 생각하네 溫暖秋光下(온난추광하) 隨城郭感秋(수성곽감추) 掠過秋風中(략과추풍중) 沿城郭想舊(연성곽상구) Under the warm autumn sunshine, I feel the fall along the castle wall In the autumn breeze passing by, I think of the old days along the castle wall ※ 城郭(성곽): 내성과 외성을 통틀어 이르는 말 ※ 掠過(약과): 빠르게 휙 지나감 2024. 10. 26. <2024.10.13.(일)> 수변생태순환길을 다시 걸으며 오늘도 5월달과 같이 10:50에 집에서 출발하여 6515 버스를 타고 5호선 신길역에서 내렸다.하늘을 찌를 듯한 여의도 샛강문화다리를 걷다가 수변생태순환길에 접어들었다. 오늘은 5월달에 갔던 길과 반대쪽 즉, 63빌딩쪽으로 향했다. 5월에 느끼는 풍경과 사뭇 다른 10월의 모습이 내게 다가왔다. 길을 걸으며 잉어, 거북이도 보면서, 가을의 풍취를 느끼는 시간들이 시냇물과 같이 흘러갔다. 한간시민공원공원 쪽으로 나와서 바나나, 치즈, 김밥을 먹으며 한강을 바라보았다. 한강 주변 공원에 많은 젊음과 활기가 더욱 새로워지는 시간을 뒤로 하고 700번 버스를 타고 말없이 집으로 향했다. 環形支流裡秋(환형지류리추) 샛강 속의 가을Autumn in the creek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이곳저곳 .. 2024. 10. 25. 異常社會 其一(이상사회 기일) 이상한 사회 1 Abnormal society 1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세력가는 즐거워하고 서민은 괴로워하네피해자는 울고 있고가해자는 웃고 있네 勢力家歡喜(세력가환희)庶民是惱苦(서민시뇌고) 被害者哭泣(피해자곡읍)加害者在笑(가해자재소) Those who have power are happy,The common people are sufferingThe victim is crying,The perpetrator is laughing ※ 歡喜(환희): 매우 기뻐함 또는 큰 기쁨※ 惱苦(뇌고): 고통과 번뇌※ 哭泣(곡읍): 소리내어 슬피 욺 2024. 10. 24.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68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