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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한시 시작(自作漢詩 詩作)607

大邸宅(대저택) 아주 큰집 Big residenc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因黑開燈是日光(인흑개등시일광) 太亮蹴燈月光周(태량축등월광주) 換壁紙後是綠林(환벽지후시녹림) 用白心裝雪周周(용백심장설주주) 羞窓窗簾樺木花(수창창렴화목화) 用水淸洗是雨水(용수청세시우수) 表現思慕是秋畫(표현사모시추화) 邸宅太大難顧周(저택태대난고주) 어두워서 불을 켜니 태양 빛이고 너무 밝아 불을 줄이니 두루 달빛이네 새로 벽지를 바꾸니 초록 숲이고 흰색 마음으로 단장하니 두루두루 눈이네 부끄러워 커튼을 드리우니 벚꽃이고 물로 청소하려니 빗물이네 그리움을 표현하니 가을 그림이고 집이 너무 커서 둘러 보기도 힘이 드네요 ※ 周周(주주): 두루두루 ※ 窗簾(창렴): 차양막 2023. 3. 30.
演奏(연주) 연주하다 Perform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악기의 각 현마다 리듬이 있기에 인생은 여러 현을 연주하는 것과 같네 노년이 되면 현의 개수는 늘어나니 이 지친 노인은 어찌하면 좋겠는가 樂器每弦有節奏(악기매현유절주) 人生似彈奏多弦(인생사탄주다현) 當老年弦數增加(당노년현수증가) 疲老人應該怎辦(피노인응해즘판) ※ 演奏(연주): 악기를 다루어 곡을 표현하거나 들려주다 ※ 節奏(절주): 음의 강약·장단 등의 규칙적인 흐름, 즉 리듬, 장단, 박자 등 ※ 彈奏(탄주): (현악기를) 뜯다, 연주하다 ※ 疲憊(피비): 피로하고 쇠약함 ※ 應該(응해): 마땅히 ∼해야 한다 2023. 3. 29.
情山畫(정산화) 정이 깃든 산 그림 Love mountain painting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남파랑색 숲길을 지나서 연인과 함께 산에 오르네 정상에서 정든 산을 보네 눈 앞 분홍의 산 그 옆 노랑의 산 그 뒤 새하얀 산 저마다의 사랑의 색이 있어서 다정한 산을 그리고 그려보네 穿過翠綠林(천과취록림) 偕戀人登山(해연인등산) 山頂見情山(산정견정산) 眼前粉紅山(안전분홍산) 其旁邊黃山(기방변황산) 其後白白山(기후백백산) 各各有愛色(각각유애색) 畵畵多情山(화화다정산) ※ 穿過(천과): 뚫고 지나다 ※ 翠綠(취록): 남파랑을 띤 초록색 ※ 旁邊(방변): 옆에 ※ 白白(백백): 새하얗다, 많은 흰 꽃 2023. 3. 27.
鉛筆而心筆(연필이심필) 흑연 펜과 마음 펜 Graphite pen and heart pe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연필로 백지에 글자를 써보니 종이 위에 봄과 가을이 오고 갔네 글자마다 마다 사정이 있어서 또 희노애락도 오고 갔네요 또 만남과 이별도 있었고 또 지은 흔적과 눈물자국도 있었네 이야기 글자는 쓰여지고 지워지지만 마음 연필로 쓴 글자는 지워지지 않네요 成字鉛筆白紙上(성자연필백지상) 其紙上春秋來去(기지상춘추래거) 每個字有一事情(매개자유일사정) 亦喜怒哀樂來去(역희노애락래거) 又相遇與離別在(우상우여이별재) 且有消跡而淚漬(차유소적이루치) 話字寫好又消失(화자사호우소실) 心筆寫字未除去(심필사자미제거) ※ 成字(성자): 글자를 씀 ※ 寫字(사자): 글씨를 베끼어 씀, 글씨를 쓰다 ※ 寫好(사호): 글을 다 썼다 2023. 3. 27.
愛似陽(애사양) 태양 같은 사랑 Love like su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달은 수시로 모양을 바꾸지만 해는 그의 모습을 바꾸지 않네 남녀의 사랑은 시시때때로 변하지만 부모의 사랑은 늘 변함이 없네 月隨時變換形狀(월수시변환형상) 日不改變他形狀(일부개변타형상) 男女之愛時時變(남녀지애시시변) 父母愛恒未變狀(부모애항미변상) ※ 隨時(수시): 때때로, 그때그때 ※ 形狀(형상): 물건의 생김새나 상태 ※ 變狀(변상): 달라진 상태 2023. 3. 26.
一方通行(일방통행) 한 방향으로만 가기 One-way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계절은 언제나 계속 오고 가고 소식도 언제나 계속 가고 오네 가고 오지 않는 시간과 같이 사랑도 언제나 가지만 오지는 않네 季節恒來來去去(계절항래래거거) 消息常去去來來(소식상거거래래) 就像時間去不來(취상시간거불래) 愛總是去而不來(애총시거이불래) ※ 消息(소식):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의 사정을 알리는 말이나 글 ※ 來來去去(래래거거): 한 곳을 왔다갔다 하다, 계속 오가다 ※ 就像(취상): 마치 ~와 같다, ~와 같이 ※ 總是(총시): 늘, 줄곧, 언제나 2023. 3. 26.
春夢畵(춘몽화) 봄철 꿈 그림 Spring dream painting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하얀색 평상 위에 누워서 푸른 하늘 종이에 한폭의 그림을 그리네 하늘 종이에 노란 점을 그려보고 또 그 위에 흰점꽃을 칠해 보네 백목련과 봄향기도 첨가하고 다시 이 위에 분홍점꽃을 얹어 보네 잠시 동안 자고 다시 깨어나 보니 다만 흰 평상 위에 꽃잎만 겹겹이 쌓여 있네 躺在白色平床上(당재백색평상상) 藍天紙畫一幅畫(남천지화일폭화) 天紙上畫黃點們(천지상화황점문) 又其上畫白點花(우기상화백점화) 加上玉蘭而春香(가상옥란이춘향) 竝此上粉色點花(병차상분색점화) 睡一日片時又醒(수일일편시우성) 只白床花片堆堆(지백상화편퇴퇴) ※ 躺(당): 눕다 ※ 藍天(남천): 푸른 하늘, 창공 ※ 加上(가상): 더하다, 첨가하다, 그 위에 ※ 玉蘭(옥란): .. 2023. 3. 26.
花中花(화중화) 꽃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꽃 The most beautiful flower among flowers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연화는 꽃 중의 군자라 하고 매화는 눈 속의 군자라 칭하네 모란은 꽃 중의 왕이라 말들하지만 하지만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꽃은 그녀이네 蓮花稱花中君子(연화칭화중군자) 梅花稱雪中君子(매화칭설중군자) 牡丹花說花中王(모란화설화중왕) 但我之最美花她(단아지최미화저) ※ 花中花(화중화): 꽃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꽃, 뛰어나게 어여쁜 여자 2023. 3. 25.
櫻花而菊花(앵화이국화) 앵두꽃과 국화 Cherry blossoms and chrysanthemum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앵두꽃은 서로 다투듯이 활짝 피어나고 국화꽃은 슬픈 이야기처럼 고요하게 피어나네 새로운 사랑은 앵두꽃과 같이 활짝 피어나고 오래 된 사랑은 국화꽃과 같이 고요하게 피어나네 櫻花綻放似相競(앵화탄방사상경) 菊花寂開似哀話(국화적개사애화) 新歡綻放如櫻花(신환탄방여앵화) 舊愛寂開如菊花(구애적개여국화) ※ 綻放(탄방): 터질 듯 꽃이 피다 ※ 新歡(신환): 새로운 사랑, 새 애인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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