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946 <2024.04.25.(목)> 아테네에 도착 08:30 인천공항에서 아테네공항으로 가는 아시아나 5635 항공기에 몸과 마음을 싣고 떠났다. 12시간의 긴 여정으로 지친 몸으로 교과서에서 늘 들었던 아테네에 도착하였다. 아테에공항에서 새로 산 손가방 끈이 끊어지고 더불어 호흡도 끊어져서 힘든 몸을 혼자 숨기거 겨우 이동하였다. 도착 후, 무명용사 추념과 교대식 광장, 올림픽운동장을 둘러보고 마티(Mati)호텔로 이동하였다. 近衛兵 交代式(근위병 교대식) 근위병 교대식 Changing of the Guard Ceremony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기나긴 입국심사를 거친 뒤에 가방 끈도 끊어지고 호흡도 멈추었네 근위병의 늘어질 듯 이어지는 교대식처럼 호흡도 마음도 차례로 돌아왔네 長入國審査過後(장입국심사과후) 背包带斷呼吸止(배포대단.. 2024. 5. 5. 馬鈴薯粉團湯(마령서분단탕) 감자옹심이 Potato Ball Soup 무심한 듯하면서도 정겨운 음식 그 소박한 맛이 강원도의 웃음이네 似無心又多情食(사무심우다정식) 素朴味是江原笑(소박미시강원소) Food that seems indifferent yet cozy That simple taste is the smile of Gangwon-do ※ 馬鈴薯(마령서): 감자 2024. 5. 4. 破聲榛子(파성진자) 깨지는 소리나는 개암 Cracking sound hazelnuts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밤보다 못하다는 늘 서러움 받으며 도토리 모양의 고소 달콤한 대용식이었네 도깨비방망이 동화 속의 열매로 헤이즐넛 향으로 우리 곁에 늘 있었네 不能比栗恒傷感(불능비률항상감) 以橡形香甜代餐(이상형향첨대찬) 取寶棒童話裡果(취보봉동화리과) 榛果香伴隨旁邊(진과향반수방변) Always feeling sad that it am worse than the chestnut it was a savory and sweet substitute in the shape of an acorn It is a fruit from a fairy tale called magic club the scent of hazelnuts has always been.. 2024. 5. 3. 四季花(사계화) 사계화 Chinese rose flower 한시여정(漢詩旅程) 桐溪 鄭蘊(동계 정온, 조선중기 문인, 1569~1641) 옛 잎은 시들어서 지고 새잎이 돋아나서 잠시 시들했다 갑자기 피어나고 퍼지네 가지 가득 붉은 꽃받침이 아침 햇살에 빛나니 향기도 분분하게 집안 뜰을 덮는구나 舊葉凋零新葉生(구엽조령신엽생) 暫時憔悴忽敷榮(점시초췌홀부영) 滿枝紅萼輝朝日(만지홍악휘조일) 香氣紛紛襲戶庭(향기분분습호정) The old leaves wither and fall, and new leaves sprout it withered for a moment, then suddenly bloomed and spread The red calyxes full of branches shine in the morning sunligh.. 2024. 5. 2. 春雨秋雨(춘우추우) 봄비 그리고 가을비 Spring rain and autumn rai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봄비가 내리니 꽃 정이 오시고 봄바람 오시니 꽃비가 내리네 가을비 내리니 잎 정이 오시고 가을바람 오시니 낙엽 비 내리네 春雨降下花情來(춘우강하화정래) 春風訪來花雨下(춘풍방래화우하) 秋雨落下葉情來(추우락하엽정래) 秋風吹來葉雨下(추풍취래엽우하) As the spring rain falls, flower feelings come as the spring breeze comes, it rains flowers As the autumn rain falls, leaves feelings come as the autumn wind comes, it rains leaves 2024. 5. 1. <2024.04.21.(일)> 시골 산에 다녀오다 오늘 07:30경 집에서 출발하여 가평휴게소를 들러서 강원 홍천읍 어머니를 뵈려 갔다. 10시가 넘어서 어머니를 모시고 산으로 갔다. 어머니가 산소 주위에 심어 놓았던 두릅을 따려고 하였는데, 누군가가 벌써 허락도 없이 두릅 순을 거의 따가고 없었다. 어머니가 속상해하시는 모습에 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자주 찾아 뵙고 자주 산소에 모시고 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내가 마음속으로 너무 속상하고 죄송했다. 두릅뿐만이 아니라 어머니가 여기 저기 심어 놓았던 산나물도 모두 채취하고 더욱이 뿌리채 뽑아간 나물도 있었다. 90이 가까운 노인의 모습에도 화가 난 표정이 역력하였다. 왜 그렇게 자기 것이 아닌 남의 것을 개인 사유지에 와서 캐 갈까? 그 심리도 궁금하기도 했다, 그리도 절박했는가?, 아니면.. 2024. 4. 30. 憂來(우래) 근심이 찾아오네 Anxiety is coming 한시여정(漢詩旅程)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조선 정조 시대 실학자, 1762~1836) 술주정하며 꾸짖는 천 사람 속에서 단정한 한 선비 엄숙히 하고 있네 천 사람이 모두 손가락질하며 이 한 선비가 미쳤다고 한다네 酗誶千夫裏(후수천부리) 端然一士莊(단연일사장) 千夫萬手指(천부만수지) 謂此一夫狂(위차일부광) Among a thousand people who are drunk and scolding a well-groomed scholar is doing solemnly A thousand people are pointing their fingers they say this scholar is crazy ※ 端然(단연): 바르게 정돈된 모양 ※ 莊(장): 엄숙하다, 엄정하다 2024. 4. 29. <2024.04.20.(토)> 텃밭 3일차 오늘 비가 오기 전 이른 아침에 텃밭으로 향했다. 벌써 많은 차들이 주차장에 가득하였고 사람들도 많이 눈에 들어왔다. 1주일만에 열무 싹이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2주일만에 시금치와 근대 그리고 쑥갓 싹이 땅을 뚫고 하늘을 보기 위해 한 줄로 서서 나와 있었다. 나온 싹들을 보니 신기하고 대견스러워 보였다. 그러고나서 오이 모종, 고추 모종(아삭이, 청양), 가지 모종, 토마토 모종, 들깨 모종 등을 사서 텃밭에 심었다. 물까지 조금 주고 나니까 비가 슬금슬금 내리기 시작하였다. 내려와서 공원 쉼터에서 차 한잔하며 비 오는 것을 감상하였다. 嫩芽(눈아) 새로 나오는 싹 New bud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사이좋게 나란히 줄을 서서 푸른 희망의 가녀린 싹 봄 햇살 따라 빗방울 따라 늘 나를.. 2024. 4. 28. 白磁(백자) 백자 White porcelai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그대는 순수하고 깨끗한 하얀 자태로 늘 간결하고 소탈한 하얀 마음이네 언제나 자연스럽고 언제나 깨끗하여 그대는 순박한 우리 선인들의 하얀 심정이네 君以純潔白姿態(군이순결백자태) 恒簡潔疏脫白情(항간결소탈백정) 永遠自然常乾淨(영원자연상건정) 君是淳先祖心情(군시순선조심정) You have a pure and clean white posture Always have a simple and neat white heart Always natural and always clean You are the white heart of our simple ancestors ※ 純潔(순결): 잡된 것이 섞이지 아니하고 깨끗함 ※ 簡潔(간결.. 2024. 4. 27.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106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