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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인천공항에서 아테네공항으로 가는 아시아나 5635 항공기에 몸과 마음을 싣고 떠났다. 12시간의 긴 여정으로 지친 몸으로 교과서에서 늘 들었던 아테네에 도착하였다. 아테에공항에서 새로 산 손가방 끈이 끊어지고 더불어 호흡도 끊어져서 힘든 몸을 혼자 숨기거 겨우 이동하였다. 도착 후, 무명용사 추념과 교대식 광장, 올림픽운동장을 둘러보고 마티(Mati)호텔로 이동하였다.
近衛兵 交代式(근위병 교대식) 근위병 교대식
Changing of the Guard Ceremony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기나긴 입국심사를 거친 뒤에
가방 끈도 끊어지고 호흡도 멈추었네
근위병의 늘어질 듯 이어지는 교대식처럼
호흡도 마음도 차례로 돌아왔네
長入國審査過後(장입국심사과후)
背包带斷呼吸止(배포대단호흡지)
如近衛兵伸展式(여근위병신전식)
呼吸精神一一歸(호흡정신일일귀)
After going through a lengthy immigration process
the strap of my bag broke and I stopped breathing
Like the continuous changing ceremony of the guards
my breathing and mind came back one by one
※ 背包带(배포대): 가방끈
※ 伸展(신전): 늘이어 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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