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924 悲傷心(비상심) 서글픈 마음 A sad heart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밝고 밝은 가을 보름달을 수줍은 얼굴로 보고 바라보는데그 슬프고 슬픈 날의 소식을서글픈 마음으로 듣고 또 듣네 明明秋滿月(명명추만월) 看看以羞臉(간간이수검) 悲悲日新聞(비비일신문)聽聽因傷心(청청인상심) Bright and bright autumn full moon,I look and look with a shy faceThe news of that sad, sad day,I listen again and again with a sad heart ※ 悲傷(비상): 마음이 슬프고 쓰라림※ 明明(명명): 또렷하고 똑똑함※ 羞臉(수검): 수줍어하는(부끄러워하는) 얼굴 2024. 10. 28. 當步行秋路上(당보행추로상) 가을 길을 걷다가 Walking along an autumn road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늘 지나가던 길가에소박한 노란 꽃을 바라보네지나치다가 다시 돌아와서수줍은 하얀 꽃도 바라보네늘 지나가던 길가에허수아비가 자기의 벼를 바라보네지나치다가 또 돌아와서고개 숙인 이삭 꽃을 바라보네 恒是過路邊(항시과로변)見素朴黃花(견소박황화)路過又回來(노과우회래)又看羞白花(우간수백화)常是過路側(상시과로측)草人看自禾(초인간자화) 路經亦回還(노경역회환)看低頭穗花(간저두수화) On the roadside I always pass by,I look at the simple yellow flowersI passed by and came back again,I also look at shy white flowersOn the road.. 2024. 10. 27. 隨城郭路(수성곽로) 성곽길 따라서 Along the castle wall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성곽길 따라 가을을 느껴보네 스쳐가는 가을 바람 속에 성곽길 따라 옛날을 생각하네 溫暖秋光下(온난추광하) 隨城郭感秋(수성곽감추) 掠過秋風中(략과추풍중) 沿城郭想舊(연성곽상구) Under the warm autumn sunshine, I feel the fall along the castle wall In the autumn breeze passing by, I think of the old days along the castle wall ※ 城郭(성곽): 내성과 외성을 통틀어 이르는 말 ※ 掠過(약과): 빠르게 휙 지나감 2024. 10. 26. <2024.10.13.(일)> 수변생태순환길을 다시 걸으며 오늘도 5월달과 같이 10:50에 집에서 출발하여 6515 버스를 타고 5호선 신길역에서 내렸다.하늘을 찌를 듯한 여의도 샛강문화다리를 걷다가 수변생태순환길에 접어들었다. 오늘은 5월달에 갔던 길과 반대쪽 즉, 63빌딩쪽으로 향했다. 5월에 느끼는 풍경과 사뭇 다른 10월의 모습이 내게 다가왔다. 길을 걸으며 잉어, 거북이도 보면서, 가을의 풍취를 느끼는 시간들이 시냇물과 같이 흘러갔다. 한간시민공원공원 쪽으로 나와서 바나나, 치즈, 김밥을 먹으며 한강을 바라보았다. 한강 주변 공원에 많은 젊음과 활기가 더욱 새로워지는 시간을 뒤로 하고 700번 버스를 타고 말없이 집으로 향했다. 環形支流裡秋(환형지류리추) 샛강 속의 가을Autumn in the creek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이곳저곳 .. 2024. 10. 25. 異常社會 其一(이상사회 기일) 이상한 사회 1 Abnormal society 1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세력가는 즐거워하고 서민은 괴로워하네피해자는 울고 있고가해자는 웃고 있네 勢力家歡喜(세력가환희)庶民是惱苦(서민시뇌고) 被害者哭泣(피해자곡읍)加害者在笑(가해자재소) Those who have power are happy,The common people are sufferingThe victim is crying,The perpetrator is laughing ※ 歡喜(환희): 매우 기뻐함 또는 큰 기쁨※ 惱苦(뇌고): 고통과 번뇌※ 哭泣(곡읍): 소리내어 슬피 욺 2024. 10. 24. 山寺夜雨(산사야우) 산사의 밤비 Night Rain of the mountain temple한시여정(漢詩旅程)松江 鄭澈(송강 정철, 1536~1593, 조선 중기 문인·시인, 자 계함(季涵), 가사 문학(歌辭文學)의 대가)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 소리에성긴 빗방울로 잘못 알고서, 스님 불러 문 밖으로 나가서 보니 시냇가 남쪽 나무에 달이 걸려 있네 蕭蕭落木聲(소소낙엽성) 錯認爲踈雨(착인위소우)呼僧出門看(호승출문간) 月掛溪南樹(월괘계남수) To the sound of rustled down falling leaves,I mistook it for a raindrop,I called the monk and went outside to see,The moon hangs on a tree south of the stream ※ 蕭蕭(소소):.. 2024. 10. 23. 塵芥桶(진개통) 쓰레기통 Wastebasket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곱디 고운 것을 쓰고서는 미련없이 냉정하게 버리네 다양한 흔적들을 간직하고 통은 여러 아픔을 담고 있네 使用鮮麗物(사용선려물) 抛無悔無情(포무회무정) 保管各痕跡(보관각흔적) 桶含多苦痛(통함다고통) Using something nice and fine, throw it away coldly and without any regrets Preserving various traces, the basket can holds many pains ※ 鮮麗(선려): 산뜻하고 고움 ※ 痕跡(흔적): 어떤 현상과 실체가 없어졌거나 지나간 뒤에 남은 자국이나 자취 ※ 苦痛(고통): 몸이나 마음의 괴로움과 아픔 2024. 10. 22. 岩上雲(암상운) 바위 위 구름 Clouds over the rocks 날마다 바위는 그대로인데날마다 구름은 새롭구나 日日岩不變(일일암부변) 天天雲是新(천천운시신) Every day the rock remains the sameEvery day the clouds are new ※ 日日(일일), 天天(천천): 날마다, 매일 2024. 10. 21. 畵中仙遊峰(화중선유봉) 그림 속의 선유봉 Seonyubong Peak in the pictur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선유봉 아래 물에 비친 달버드나무 숲과 황금빛 모래있는 곳신선이 노니는 섬의 봉우리이제 이 봉우리는 어디로 갔는가? 仙遊峰下水映月(선유봉하수영월)柳林與金色沙所(류림여김색사소)仙遊島之魅惑峰(선유도지매혹봉)這峰現在去哪了(저봉현재거나료) The moon reflected in the water under Seonyubong,A place with willow forests and golden sandsThe peak of the island where the Taoist hermit with miraculous powers play,Now where did this peak go? ※ 魅惑(매혹): 매력으로 남의 .. 2024. 10. 2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03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