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호석일기장(皓石日記帳)63 <2024.04.28.(일)> 코린트와 미케네 유적 호텔에서 조식 후 과거 화려했던 코린트로 향했다. 먼저 장대한 코린트 운하 위에서 사진을 찍고 코린트 유적지로 향했다. 과거의 영광의 흔적들과 박물관을 견학하고 그리스 첫번째 수도 나프플리온으로 가서 점심 식사로 케밥의 일종인 기로스를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 미케네 유적지로 향했다.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과거 웅장했던 사자의 문을 통과하여 왕궁터 정상에 올라와 전경을 보니 사방이 다 보이는 멋진 곳이었다. 과거의 모습을 상상하며 나프플리온의 더 그로브 시사이드 호텔로 향했다.. 舊時味道(구시미도) 옛날 맛 Old tast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화려했던 옛날의 유적지는 시간 따라서 무너지고 사라졌네 오래된 문명의 문은 가고 없지만 음식의 맛은 여전히 그대로이네 昔日華麗遺跡地(석일화.. 2024. 5. 16. <2024.04.27.(토)> 에게해 해변에서 08:40경 일리아드(ILIADA)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산토리니 남동부 페리볼로스(Perívolos) 해변으로 산책을 했다. 검은색 모래와 햇살로 가득한 해변이었다. 에게해 해변가 길 따라 많은 식당과 카페들이 줄을 지어 길게 늘어서 있었다. 10:00경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동네 대형마트에 들어갔다. 사과 4개, 작은 오이 2개, 포장된 빵, 주스 2개, 큰 요거트 1개 그고 350ml 레드와인 한병(2유로)을 샀다. 계산대에서 지불할 돈을 물어보니, 10유로였다. 너무 싸서 다시 되물었다. 정말 정말 쌋다! 마트에서 산 물건을 들고 한적하고 멋있는 하얀 동네를 한바퀴 돌고서 해변에 도착하였다. 나무 그늘에서 에게해 해변을 한가롭게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후에 아테네로 향하는 페리를 타고 마티호.. 2024. 5. 15. <2024.04.26.(금)> 산토로니 마을에서 아테네 마티호텔(Mati Hotel)에서 04:00에 기상하여 피레우스 선착장으로 이동하였다. 07:25에 산토리니로 향하는 정규 페리 Blue Star Delos를 탑승하였다. 가는 도중에 많은 섬이 보였고 섬마다 하얀 모습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페리 소요시간이 무려 8시간이었기에 15:20에 산토리니에 도착하였다. 버스를 타고 절벽따라 놓여진 길을 따라 이동하여 피라(Fira)마을과 이아(Oia)마을을 모두 방문하여 좁은 길을 따라 아름다운 전경을 구경하였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에 눈과 손이 바쁜 하루였다. 그리고 이아 마을에서 노을도 구경하고 일리아드호텔로 향했다. 於聖托里尼村(어성탁리니촌) 산토리니 마을에서 In Santorini village 한시여정(漢詩旅程).. 2024. 5. 6. <2024.04.25.(목)> 아테네에 도착 08:30 인천공항에서 아테네공항으로 가는 아시아나 5635 항공기에 몸과 마음을 싣고 떠났다. 12시간의 긴 여정으로 지친 몸으로 교과서에서 늘 들었던 아테네에 도착하였다. 아테에공항에서 새로 산 손가방 끈이 끊어지고 더불어 호흡도 끊어져서 힘든 몸을 혼자 숨기거 겨우 이동하였다. 도착 후, 무명용사 추념과 교대식 광장, 올림픽운동장을 둘러보고 마티(Mati)호텔로 이동하였다. 近衛兵 交代式(근위병 교대식) 근위병 교대식 Changing of the Guard Ceremony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기나긴 입국심사를 거친 뒤에 가방 끈도 끊어지고 호흡도 멈추었네 근위병의 늘어질 듯 이어지는 교대식처럼 호흡도 마음도 차례로 돌아왔네 長入國審査過後(장입국심사과후) 背包带斷呼吸止(배포대단.. 2024. 5. 5. <2024.04.21.(일)> 시골 산에 다녀오다 오늘 07:30경 집에서 출발하여 가평휴게소를 들러서 강원 홍천읍 어머니를 뵈려 갔다. 10시가 넘어서 어머니를 모시고 산으로 갔다. 어머니가 산소 주위에 심어 놓았던 두릅을 따려고 하였는데, 누군가가 벌써 허락도 없이 두릅 순을 거의 따가고 없었다. 어머니가 속상해하시는 모습에 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자주 찾아 뵙고 자주 산소에 모시고 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내가 마음속으로 너무 속상하고 죄송했다. 두릅뿐만이 아니라 어머니가 여기 저기 심어 놓았던 산나물도 모두 채취하고 더욱이 뿌리채 뽑아간 나물도 있었다. 90이 가까운 노인의 모습에도 화가 난 표정이 역력하였다. 왜 그렇게 자기 것이 아닌 남의 것을 개인 사유지에 와서 캐 갈까? 그 심리도 궁금하기도 했다, 그리도 절박했는가?, 아니면.. 2024. 4. 30. <2024.04.20.(토)> 텃밭 3일차 오늘 비가 오기 전 이른 아침에 텃밭으로 향했다. 벌써 많은 차들이 주차장에 가득하였고 사람들도 많이 눈에 들어왔다. 1주일만에 열무 싹이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2주일만에 시금치와 근대 그리고 쑥갓 싹이 땅을 뚫고 하늘을 보기 위해 한 줄로 서서 나와 있었다. 나온 싹들을 보니 신기하고 대견스러워 보였다. 그러고나서 오이 모종, 고추 모종(아삭이, 청양), 가지 모종, 토마토 모종, 들깨 모종 등을 사서 텃밭에 심었다. 물까지 조금 주고 나니까 비가 슬금슬금 내리기 시작하였다. 내려와서 공원 쉼터에서 차 한잔하며 비 오는 것을 감상하였다. 嫩芽(눈아) 새로 나오는 싹 New bud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사이좋게 나란히 줄을 서서 푸른 희망의 가녀린 싹 봄 햇살 따라 빗방울 따라 늘 나를.. 2024. 4. 28. <2024.04.19.(금)> 드림파크야생화단지에서~ 오늘 11:30경 15일만에 제 차를 운행할 겸해서 집에서 인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드림파크야생화단지로 향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청라 톨게이트를 통과하여 도착하였다. 주차비도 무료! 입장료도 무료! 많은 화사한 봄날의 정취속에서 많은 야생화가 얼굴을 뽐내며 웃고들 있었다. 하얀 웃음, 노란 미소, 붉은 웃음 등 많은 색의 미소가 사방에서 피어났다. 향기 가득한 라일락 길, 앵초 길, 민들레 길, 알 수 없는 꽃 길을 두루 보면서 걸었다. 그 중에서 최고의 길은 다양한 종류와 수천송이 정도의 수선화 길이 장관이었다. 호수에도 많은 꽃향기가 물결에 일렁이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감자옹심이와 메밀 부침개도 맛있게 먹었던 날이었다. 花而我(화이아) 꽃과 나 Flower and me 한시여정(漢詩旅.. 2024. 4. 25. <2024.04.14.(일)> 서울둘레길 걷기 오늘 10:00경 집에서 아내와 함께 출발하여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여 사당역에 도착했다. 서울둘레길 5코스 관악·호암산 걷기 위해서다. 5-1코스 사당역 갈림길에서 관악산공원 입구까지는 거리로는 5.7㎞,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였지만 김밥과 과일을 먹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 더욱이 중간지점 강감찬공원에서 차가운 음료수를 카페에서 마시다 보니, 더 시간이 지체되었다.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집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 편하게 집에 도착하였다.(거의 종점에서 종점으로) 一瓢汗水(일표한수) 땀 한 바가지 A bucket of sweat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오르락 내리락 길을 걸으니 땀도 흐르다 멈추다가 죽 이어지네 김밥 한 줄에 웃음 한 줄 고생 한 바가지에 땀 한 바가지 山路上走來走去(.. 2024. 4. 23. <2024.04.12.(금)> 5,200원! 두 사람의 고마운 점심 식사 오늘 오후에 코스트코 고척점에 다녀왔다. 30년 가까이 회원으로 양평점에 꽤 많이 방문한 대형매장이지만,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서 창업주의 철학을 들은 바 있었다. 인터넷에서 코스트코를 검색을 해봤다. 유튜브의 내용이 사실이었다.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Costco Wholesale Corporation)의 비즈니스 전략은 질 좋은 물건을 싸게 파는 것, 대신 제품을 더 저렴하게 팔기 위해서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는 것 특히, 핫도그는 가격을 올리지 않고 판매하는 전략(창업자의 다짐) 이다. 그래서 오늘 아내와 함께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푸드코트에 먼저 갔다. 점심시간도 되었고 배고프면 먹고 가자는 아내의 고마움도 있었기에~ 그래서 저는 핫도그 세트, 아내는 피자 한 조각(예전부터 느꼈지.. 2024. 4. 19.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