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자작 한시(自作 漢詩)/오언율시(五言律詩)25 雪人(설인) 눈사람 Snowma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눈 오는 날 태어나서 흰 피부에 동글동글한 모습 아이도 반가워하는 표정에 더 귀엽게 웃음 띄우네 눈 내리는 기나긴 겨울밤 겨울바람 속에도 따뜻한 미소 홀연히 울며 떠날 그대이지만 빨간 모자를 씌워주고 싶네 出生於雪日(출생어설일) 白皮圓容貌(백피원용모) 童高興表情(동고흥표정) 笑起更可尕(소기갱가소) 下雪長冬夜(하설장동야) 冬風裡微笑(동풍리미소) 雖汝突哭離(수여돌곡리) 想給戴紅帽(상급대홍모) Born on a snowy day White skin and round appearance Even the child looks happy Makes me smile more cutely A long, snowy winter night A warm smile eve.. 2024. 1. 2. 野菊花(야국화) 들국화 Wild chrysanthemum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봄에 들에 홀로 자라서 가을을 기다리고 기다렸네 높은 하늘 쪽빛 하늘을 향해 너도 나도 곱게 피어나려 하네 곳곳에서 순서대로 치장하며 시샘하며 서로 바라보고 있네 그리도 그리워서 그리도 서러워서 이슬 속에 진한 향기를 머금고 있네 獨自生春田(독자생춘전) 待又等秋天(대우등추천) 向高天藍天(향고천람천) 汝我美麗綻(여아미려탄) 到處逐個粧(도처축개장) 嫉妒相在看(질투상재간) 非常思而悲(비상사이비) 露中含濃芬(노중함농분) Growing alone in the field in spring Waited and waited for fall Towards the high indigo sky You and I are blooming beautiful.. 2023. 10. 17. 長雨(장우) 장맛비 Rain during the rainy seaso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비가 또 내리고 또 내리고 비를 또 맞고 또 맞네 비가 또 오고 또 오고 비에 젖고 또 젖네 눈물이 또 내리고 또 내리고 눈물을 또 맞고 또 맞네 눈물이 또 오고 또 오고 눈물에 젖고 또 젖네 雨又下又下(우우하우하) 又着又着雨(우착우착우) 雨又來又來(우우래우래) 濕又濕被雨(습우습피우) 淚又下又下(누우하우하) 又着又着淚(우착우착루) 淚又來又來(누우래우래) 濕又濕被淚(습우습피루) ※ 長雨(장우): 장맛비, 장마 때에 오는 비 2023. 8. 6. 之間(지간) 사이에 Betwee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나무와 나무 사이 구름과 구름 사이 자신과 그대 사이 친구과 친구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만남과 만남 사이 과거와 미래 사이 늘 나는 사랑해 당신을 사랑해 樹與樹之間(수여수지간) 雲與雲之間(운여운지간) 我與汝之間(아여여지간) 友與友之間(우여우지간) 人與人之間(인여인지간) 會與會之間(회여회지간) 過與來之間(과여래지간) 常我愛汝戀(상아애여련) 2023. 7. 29. 風磬聲(풍경성) 풍경 소리 Wind chim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절 처마 끝에 작은 종 그 속에 쇳조각 붕어를 달았네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며 그 속에서 소리를 내네 때때로 외로운 마음을 알리고 때론 맑은 마음을 보내네 홀로 바람의 마음을 대신하여 마음 속을 울리는 소리를 내네 寺簷尾小鍾(사첨미소종) 放鐵鮒其裡(방철부기리) 隨著風吹搖(수저풍취요) 發聲音其裡(발성음기리) 時時孤心告(시시고심고) 有時澄心打(유시징심타) 代身獨風心(대신독풍심) 發打動音裡(발타동음리) ※ 風磬(풍경): 절 따위 건물(建物)의)처마 끝에 다는 경쇠 ※ 寺簷(사첨): 절 처마 ※ 隨著수저): ~따라서, ~에 따라 ※ 澄心(징심): 맑은 마음 ※ 打動(타동): 마음을 움직이다(울리다]), 감동시키다 2023. 7. 23. 物以類取(물이유취) 끼리끼리 모여서 Get together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꽃은 한 곳에 모여서 피우니 들은 아름다운 색을 그려내네 나무는 끼리끼리 모여 자라니 숲은 깊은 경지를 묘사하네 물은 한 곳에 모여 흐르니 강은 아름다운 정서를 자아내네 단지 사람은 같은 무리끼리만 모이니 조화롭지 못하여 다툼의 역사만 쌓네 花一起綻放(화일기탄방) 野描繪美彩(야묘회미채) 樹引類生長(수인류생장) 林描寫深垓(임묘사심해) 水黨類流動(수당류류동) 河畫麗情緖(하화려정서) 但人以群分(단인이군분) 不和積鬪史(불화적투사) ※ 物以類取(물이유취): 물건은 종류대로 모인다 ※ 一起(일기): 한 곳, 같은 곳 ※ 描繪(묘회): 생생하게)묘사하다, (그림같이)그려내다 ※ 引類(인류): 끼리끼리 모임 ※ 黨類(당류): 한 무리의 동류, 끼리끼리 ※ .. 2023. 7. 17. 棒球(봉구) 야구 Baseball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두 팀이 아홉 사람씩 9회씩 번갈아 가며 하네 공격과 방어를 되풀이하며 한마음으로 다투는 구기 시합 생각이 서로 공을 만나게 하고 타자는 던지는 생각을 받아 치네 경기의 술책이 기묘하니 세상과 다를 바 없네 兩隊九名員(양대구명원) 每交替九次(매교체구차) 相反復攻防(상반복공방) 同心爭球賽(동심쟁구새) 思想相遇球(사상상우구) 打者擊投思(타자격투사) 戰術策奇妙(전술책기묘) 與世間無異(여세간무리) ※ 棒球(봉구): 野球(야구) ※ 球賽(구새): 구기 시합 ※ 打者(타자): 야구에서 타석에서 공을 치는 선수 ※ 術策(술책): 어떤 일을 꾸미는 꾀나 방법 ※ 奇妙(기묘): 기이하고 신묘함 2023. 5. 25. 里斯本 發現紀念碑(리사본 발현기념비) 리스본 발견기념비 Lisbon Padrão dos Descobrimentos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어린 시절 시골집에서 정말 가고 싶었던 곳 여행책자 속 옛 기념비 어른 되어 이곳에 왔네 감흥 뒤에 새로운 생각 다시 더 넓은 세상에 닿네 늙은 나이지만 먼 항해를 위해 새 그림을 그리려 하네 幼年在村家(유년재촌가) 眞正想去處(진정상거처) 旅冊中古碑(여책중고비) 成年來此處(성년래차처) 感興後新想(감흥후신상) 到更廣世界(도갱광세계) 老年爲遠航(노년위원항) 想畫張新圖(상화장신도) ※ 幼年(유년): 어린 나이나 어린 시절 ※ 村家(촌가): 시골 마을에 있는 집 ※ 古碑(고비): 오래된 옛 비석 ※ 感興(감흥): 마음에 깊이 감동되어 일어나는 흥취 2023. 5. 23. 綿綿哀哀(면면애애) 끊임 없는 구슬픔 Constant sadness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어둡고 또 어둡고 또 어두우니 고요하고 또 고요하고 또 고요 하구나 혼자 또 혼자 또 혼자이니 단절되고 또 단절되고 또 단절되는 구나 그립고 또 그립고 또 그리우니 애달프고 또 애달프고 또 애달프구나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니 서글프고 또 서글프고 또 서글프구나 冥又冥又冥(명우명우명) 靜又靜又靜(정우정우정) 獨又獨又獨(독우독우독) 忘又忘又忘(망우망우망) 思亦思亦思(사역사역사) 痛亦痛亦痛(통역통역통) 待亦待亦待(대역대역대) 悵亦悵亦悵(창역창역창) ※ 綿綿(면면): 끊임 없이 이어짐 ※ 哀哀(애애): 구슬픔, 매우 슬픔 2023. 5. 11. 이전 1 2 3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