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여정(漢詩旅程)
張九齡(장구령, 字는 子壽, 673~740)
옛날엔 큰 포부의 뜻 있었지만
기대에 어긋난 백발의 내 나이이네
누가 알았으랴, 맑은 거울 속에서
형체와 그림자 사이에 서로 불쌍히 여기네
宿昔靑雲志(숙석청운지)
蹉跎白髮年(차타백발년)
誰知明鏡裏(수지명경리)
形影自相憐(형영자상련)
※ 宿昔(숙석): 머지 않은 옛날, 靑雲(청운): 푸른 구름, 큰 포부
※ 蹉跎(차타) 미끄러져 넘어짐, 기대가 어긋남, 도중에서 실패함
※ 自相(자상): 자기들 사이에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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