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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gunghwa
한시여정(漢詩旅程)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의성, 자는 사순(士純))
좋은 꽃 백일 피고 또 다시 무궁하여
끊임없이 서쪽 담에서 기대어 붉게 피우는구나
객이 와서 또한 역시 무한한 흥 누리니
만물 중에 그 누가 무극옹을 찾아 보려나
名花百日又無窮(명화백일우무궁)
脈脈西墻相倚紅(맥맥서장상의홍)
客來亦有無邊趣(객래역유무변취)
萬化誰探無極翁(만화수탐무극옹)
Good flowers bloom every day and are endless again
it blooms red constantly, leaning against the western wall
Guests come and also enjoy infinite pleasure
who among all things would look for unending old man?
※ 김성일의 '학봉집(鶴峰集) 학봉일고 제2권'에 실린 한시(출처: 나무위키)
※ 無窮(무궁): 공간이나 시간 따위의 끝이 없음
※ 脈脈(맥맥): 끊이지 않는 모양
※ 無邊(무변): 끝이 닿은 데가 없음
※ 萬化(만화): 끝없이 변화함
※ 無極(무극): 끝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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