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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시(韓國 漢詩)/오언절구(五言絕句)

月夜出溪上(월야출계상) 달밤에 시냇가에 나와서

by 호석(皓石) 2024. 11. 2.

月夜出溪上(월야출계상) 달밤에 시냇가에 나와서 ❘ 2024.10. 권오채
月夜出溪上(월야출계상) 달밤에 시냇가에 나와서 ❘ 출처: pixabay

月夜出溪上(월야출계상) 달밤에 시냇가에 나와서 ❘ 출처: pixabay
月夜出溪上(월야출계상) 달밤에 시냇가에 나와서 ❘ 출처: pixabay

Come out to the stream on a moonlit night

한시여정(漢詩旅程)

象村 申欽(상촌 신흠, 1566~1628, 조선 중기 관료·문장가, 자 경숙(敬叔))

 

차가운 비처럼 내리고

찬 북풍조수처럼 밀려오네

지팡이 짚고 홀로 집에서 나서니

밝은 달 시내 다리를 지나가네

 

寒葉落如雨(한엽락여우)

朔風來似潮(삭풍래사조)

獨出戶(부공독출호)

明月過溪橋(명월과계교)

 

The cold leaves fall like rain,

The cold north wind comes like a tide

I left the house alone, with a cane,

The bright moon passes over the city bridge

 

朔風(삭풍): 겨울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 북풍

※ 潮(조): 밀물, 조수

※ 筇(공): 공죽(: 지팡이를 만드는 대),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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