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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여정(漢詩旅程)
雪竹(설죽, 본명 얼현(孼玄), 자호는 취죽(翠竹), 조선 중기)
푸른 잎 나무에 누런 앵무새 우짖고
기생집에 보랏빛 제비가 분주히 나네요
향기로운 바람은 숲의 나무에 흔들리고
꽃잎은 비단 치마에 흩날리네요
綠樹黃鸚喚(록수황앵환)
靑樓紫燕忙(청루자연망)
香風動林木(향풍동림목)
花落撲羅裳(화락박라상)
※ 靑樓(청루): 창기(娼妓)나 창녀들이 있는 집
※ 羅裳(나상): 얇고 가벼운 비단으로 만든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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