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여정(漢詩旅程)
李冶(이야, 742~784, 당나라 여류시인)
떠나는 사람은 말이 없고 달도 소리가 없지만
밝은 달엔 빛이 있고 사람에겐 정이 있다네
이별 후에 서로 사모함은 달과 같아서
구름사이 물길을 지나 높은 산에 이른다네
離人無語月無聲(이인무어월무성)
明月有光人有情(명월유광인유정)
別後相思人似月(별후상사인사월)
雲間水上到層城(운간수상도층성)
* 유별(留別): 떠나는 사람이 남아 있는 사람에게 작별함
* 층성層城 : 중국 쿤룬 산맥(菎仑山脉)에서 가장 높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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