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862 不知道(부지도) 알 수가 없네 I don't know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시간은 흘러가고 왜 돌아오지 않는가?스스로 묻고 스스로 생각하되 알 수가 없네(우리) 우주 밖의 공간은 어떠한가?생각할수록 무지하여 알 수가 없네 時間流爲何不回(시간류위하부회) 自問自思不知道(자문자사부지도) 宇宙外何空間嗎(우주외하공간마) 越想無知不知到(월상무지부지도) Time passes and why doesn't it come back?Ask yourself and think for yourself, but you don't knowWhat is the space outside (our) universe like?The more I think about it, the more ignorant I become and I can't f.. 2024. 11. 7. 悽悽(처처) 매우 구슬프네 Very sad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길가에 작은 하얀 꽃이 나를 보며바람에 일렁이는 이야기 전해주네슬픔으로 물든 열매들이황혼 빛에 더욱 슬퍼한다고 路邊小白花看我(로변소백화간아) 傳告隨風搖曳語(전고수풍요예어) 果實染色以悲傷(과실염색이비상) 黃昏光下得悽悽(황혼광하득처처) A small white flower on the roadside looking at me,Tell me a story that sways in the windFruits dyed with sorrow,feel even sadder in the twilight ※ 傳告(전고): 어떤 사실을 전하여 알림 ※ 搖曳(요예): 흔들흔들 움직임※ 悽悽(처처): 마음이 매우 구슬픔 2024. 11. 6. 山居夜坐(산거야좌) 산에 살며 밤에 앉아서 Living in the mountains and sitting at night회화(繪畵) 관련: 月下聽松圖(월하청송도)│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 조선18세기, 지본수묵담채│2024.10.12. 시의도 책에서 찍은 사진(윤철규 지움)※ 단원(檀園)은 그림 속 결구(結句)에서 독좌(獨坐)대신 묵좌(默坐)로 씀※ 위 그림 오른쪽 호 丹邱(단구)는 김홍도가 50세 이후에 사용한 호한시여정(漢詩旅程)北窓 鄭磏(북창 정렴, 1506~1549, 조선 전기의 학자, 자(字) 사결(士潔), 장악원 주부와 관상감, 혜민서의 교수를 역임) 문장이 세상을 놀라게 해도 다만 누가 되고부귀가 하늘에 닿을 정도라도 실없는 수고이네어찌 적막한 밤 산창에서향 피우고 홀로 앉아 솔바람 소리 듣는 것만 하리오 文章驚世徒爲累(문장경.. 2024. 11. 5. 左顧右眄(좌고우면) 이쪽저쪽을 돌아본다 Look around here and there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이쪽저쪽을 돌아보다가사랑이 저 멀리 가버렸네이쪽저쪽을 돌아보다가인생이 벌써 흘러갔네 左眄又右顧(좌면우우고) 愛情已遠去(애정이원거) 這視亦彼顧(저시역피고) 人生旣經去(인생기경거) Looking around here and there,Love has gone far awayLook around here and there,Life has already flown by ※ 左顧右眄(좌고우면): ‘이쪽저쪽을 돌아본다’, 앞뒤를 재고 망설임을 이르는 말 2024. 11. 4. <2024.10.20.(일)> 동구릉을 찾아가다 집에서 09:00에 나와서 6640A를 탔다. 5호선 오목교역에서 탑승하여 긴 시간 이동하여 천호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고 동구릉역에서 하차하였다. 1시간 50분이 걸린 시간이었다. 5분 정도 걷다가 배고 고파서 12,000원의 해물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1,000원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였다. 안내 팜플렛을 보면서 9릉을 모두 둘러보았다. 7명의 왕릉 10명의 왕후가 잠들어 있는 9기의 능이 있는 곳이었다. 기본적인 능의 배치는 비슷했지만 능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었고 느낌도 다르게 다가왔다. 조선 태조 건원릉의 봉분(잔디가 아닌 억새), 왕비의 능의 위치, 숭릉의 정자각 등이 조금씩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다. 왕릉 숲길도 아내와 함께 힐링을 하며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지며 집으로 돌아왔다. 또한 정문 .. 2024. 11. 3. 月夜出溪上(월야출계상) 달밤에 시냇가에 나와서 Come out to the stream on a moonlit night한시여정(漢詩旅程)象村 申欽(상촌 신흠, 1566~1628, 조선 중기 관료·문장가, 자 경숙(敬叔)) 차가운 잎은 비처럼 내리고찬 북풍은 조수처럼 밀려오네지팡이 짚고 홀로 집에서 나서니밝은 달 시내 다리를 지나가네 寒葉落如雨(한엽락여우)朔風來似潮(삭풍래사조)扶笻獨出戶(부공독출호)明月過溪橋(명월과계교) The cold leaves fall like rain,The cold north wind comes like a tideI left the house alone, with a cane,The bright moon passes over the city bridge ※ 朔風(삭풍): 겨울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 북풍※ 潮(조):.. 2024. 11. 2. 於首爾藝術冊寶庫(어수이예술책보고) 서울아트책보고에서 IN Seoul ART-CHAEKBOGO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책으로 빚는 보물창고예술로 잇는 공간책과 예술이 공존하는복합문화공간을 마주하네 用冊子創作寶庫(용책자창작보고)以藝術連結空間(이예술련결공간)圖書與藝術共存(도서여예술공존)對複合文化空間(대복합문화공간) A treasure trove made of books,A space that leads to artWhere books and art coexist,Facing a complex cultural space ※ 冊(책): 책, 문서※ 寶庫(보고): 귀중한 물건을 간수하여 두는 곳 2024. 11. 1. 落葉雨(낙엽우) 낙엽 비 Fallen leaves rain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낙엽은 나를 바라보고 있고나는 가을색을 바라보고 있네오늘 낙엽 비 속에지난 가을도 함께 있었다네 落葉在看我(락엽재간아) 我在看秋彩(아재간추채) 今落葉雨中(금락엽우중) 昨秋且同在(작추차동재) The fallen leaves are looking at me,I am looking at the autumn colorsToday in the rain of fallen leaves,Last fall is with this fall ※ 昨秋(작추): 지난 가을 2024. 10. 31. 對面善人(대면선인) 선인을 마주하며 Facing the virtuous man 선인의 미소는 꽃보다 아름답고선인의 친절은 꽃보다 향기롭네 善人微笑比花美(선인미소비화미)善人親切比花香(선인친절비화향) The smile of the virtuous man is more beautiful than a flower,The kindness of the virtuous man is more fragrant than flowers ※ 善人(선인): 선량(행실이나 성질이 착함)한 사람※ 親切(친절): 정성스럽고 정답거나 또는 그러한 태도 2024. 10. 30. 이전 1 2 3 4 ··· 96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