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939 失題三首(실제삼수) 中(중) 其三(기삼) 한시여정(漢詩旅程)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字는 자안(子安), 1349~1392) 숲은 고요하여 새소리도 다하여 그쳤고 못은 텅 비어있어 하늘 그림자도 한가롭네 이로 인하여 도연명을 생각하며 울타리 아래에서 남산을 바라보네 林靜鳥聲盡(임정조성진) 潭空天影閑(담공천영한) 因思陶靖節(인사도정절) 籬下見南山(리하견남산) ※ 靖節(정절): 陶淵明(도연명)의 시호 2023. 3. 4. 失題三首(실제삼수) 中(중) 其二(기이) 한시여정(漢詩旅程)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字는 자안(子安), 1349~1392) 붉은 잎은 시골 좁은 길 밝혀주고 맑은 샘물은 돌 뿌리 씻어주네 외진 곳이라 수레와 말도 드물고 산 기운은 스스로 어스름한 빛을 내네 赤葉明村逕(적엽명촌경) 淸泉漱石根(청천수석근) 地偏車馬少(지편거마소) 山氣自黃昏(산기자황혼) 2023. 3. 4. 淸夜汲水(청야급수) 한시여정(漢詩旅程)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1769-1823) 맑게 갠 밤에 맑은 물을 긷노라니 밝은 달이 우물에서 솟아나는구나 말없이 난간에 기대 서 있으니 바람이 오동나무 그림자를 흔드는구나 淸夜汲淸水(청야급청수) 明月湧金井(명월용금정) 無語立欄干(무어립난간) 風動梧桐影(풍동오동영) ※ 金井(금정): ‘우물’을 아름답게 이르는 말 2023. 3. 3. 失題三首(실제삼수) 中(중) 其一(기일) 한시여정(漢詩旅程) 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字는 자안(子安), 1349~1392) 눈이 마을마다 나무위에 수북히 쌓여서 나뭇가지마다 모두 눈꽃을 만들어내네 산골 아이들이 다투듯 소식을 전하니 외상 술 살 만큼 아름다운 경치라네 雪壓村村樹(설압촌촌수) 枝枝總作花(지지총작화) 山童爭報道(산동쟁보도) 嘉景酒堪賒(가경주감사) ※ 報道(보도): 소식을 전하다 2023. 3. 2. 山中(산중) 한시여정(漢詩旅程) 王勃(왕발, 자는 子安(자안), 647 ~ 675, 初唐(초당) 四傑(4걸)) 장강은 슬프게도 벌써 막혀있고 만리 먼길 장차 돌아갈 시름에 잠기네 하물며 뒤늦은 바람은 높이 불어오고 산마다 누런 낙엽들만 날리는구나 長江悲已滯(장강비이체) 萬里念將歸(만리념장귀) 況屬高風晩(황속고풍만) 山山黃葉飛(산산황엽비) ※ 長江(장강): 중국(中國)의 양자강(揚子江)을 말함 ※ 山山(산산): 모든 산. 산마다 2023. 3. 1. 安東紫靑(안동자청) 한시여정(漢詩旅程) 고려시대 안동의 홍실청실 노래를 閔思平이 小樂府(소악부)로 정리 及菴 閔思平(급암 민사평, 고려후기 문신) 붉은 실 초록 실 그리고 푸른 실 여러 가지 잡색 실은 왜 쓰려 하는가 내가 물들이고 싶을 때 마음 따라 물들이고 하얀 실이 나에게는 가장 적합하네 紅絲綠線與靑絲(홍사록선여청사) 安用諸般雜色爲(안용제반잡색위) 我欲染時隨意染(아욕염시수의염) 素絲於我最相宜(소사어아최상의) ※ 相宜(상의): 알맞다. 적당하다. 적합하다 2023. 2. 27. 春愁(춘수)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여린 싹이 나오니 이 마음도 여러지고 새꽃이 피어나니 이 마음도 열리네 비바람에 꽃은 지고 싹은 짙어지니 봄도 이러하듯 나도 오고 가네 柔芽出此心亦愞(유아출차심역연) 初花開斯心且張(초화개사심차장) 因風雨花落萌深(인풍우화락맹심) 春也如此我來往(아야여차춘래왕) 2023. 2. 25. 埃及旅情(애급여정)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나일강 배에서 화사한 해를 맞이하고 애급 사막에서 애석한 해와 헤어지네 푸른 하늘 아래 신전 앞에 홀로 서서 시대별로 파노라마 사진을 묘사해보네 尼羅河舟迎艶陽(니라하주영염양) 埃及沙漠別惜陽(애급사막별석양) 下靑天杕前神殿(하청천쳬전신전) 時代別寫全景像(시대별사전경상) ※ 尼羅河(니라하): [음역어] 나일(Nile)강 2023. 2. 25. 晩春(만춘) 한시여정(漢詩旅程) 昌黎 韓愈(창려 한유, 시호 文公(문공), 당 문학가, 768년 ~ 824년) 초목들은 봄이 머지않아 돌아갈 것을 알아서 여러 가지 색깔과 향기로 아름다움을 다투네 버들개지와 느릅나무의 열매는 다른 재주는 없고 하늘에 눈을 만들어 풀어 헤쳐 날릴려고만 하네 草木知春不久歸(초목지춘불구귀) 百般紅紫鬪芳菲(백반홍자투방비) 楊花楡莢無才思(양화유협무재사) 惟解漫天作雪飛(유해만천작설비) ※ 百般(백반): 모든 것. 또는 여러 가지 ※ 紅紫(홍자): 붉은 빛깔과 보랏빛. 여러 가지 꽃들의 빛깔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 ※ 芳菲(방비): 화초가 향기롭고 꽃다움 또는 무성함. ※ 楊花楡莢(양화유협): 버들개지와 느릅나무의 열매 ※ 才思(재사): 재치있게 계책을 세우는 생각 2023. 2. 24.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105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