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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興遇到(고흥우도) 만나서 반가워요 Nice to meet you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매번 미소 지우며 오는 그대의 웃는 얼굴이 내 눈 속에 들어오네 나도 그대의 눈 속에 머물면서 두 눈은 서로 ‘만나서 반가워요’라고 말하네요 汝每次微笑而來(여매차미소이래) 笑容入來我眼中(소용입래아안중) 我亦留在汝眼裡(아역류재여안리) 兩眼說高興遇相(양안설고흥우상) You come with a smile every time A smiling face comes into my eyes I stay in your eyes too Our eyes say to each other, ‘Nice to meet you’ 2024. 2. 2.
燈(등) 램프 Lamp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밤이 오면 찬란하게 피어나서 방 안이 밝은 향화로 가득 차네요 때로는 화평의 불빛이 되기도 하지만 언제나 간절한 소망의 꽃이라네 當夜臨綻放燦爛(당야림탄방찬란) 房內充滿明香華(방내충만명향화) 有時是和平火光(유시시화평화광) 恒常懇切所望花(항상간절소망화) When night comes, it blooms brightly The room is filled with bright incense flowers Sometimes it becomes a light of peace Always a flower of earnest hope ※ 香華(향화): 부처님 앞에 드리는 향과 꽃 ※ 懇切(간절): 정성이나 마음 씀씀이가 더없이 정성스럽고 지극함 2024. 2. 1.
冬童子(동동자) 겨울아이 Winter child 곡명 겨울아이(작곡/작사: 오준영)의 가사를 일부 인용하여 한시로 표현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하지만 봄 여름과 가을 겨울 언제나 맑고 깨끗해 겨울에 태어난 사랑스런 당신은 눈처럼 맑은 나만의 당신 하지만 봄 여름과 가을 겨울 언제나 맑고 깨끗해 出生冬天美麗汝(출생동천미려여) 我自汝淸潔如雪(아자여청결여설) 但是春夏而秋冬(단시춘하이추동) 始終是清澈淸潔(시종시청철청결) 出生冬天可愛汝(출생동천가애여) 我唯汝清澈如雪(아유여청철여설) 但是春夏而秋冬(단시춘하이추동) 始終是清澈淸潔(시종시청철청결) You are beautiful, born in winter You are as clear as snow, my own But.. 2024. 1. 31.
日月愛(일월애) 해와 달의 사랑 Sun and moon lov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해는 늘 같은 모습으로 아침에 떠서 저녁에 진다네 달은 늘 다른 모습으로 저녁에 떠서 아침에 진다네 늘 아침과 저녁에만 잠시 멀리서 바라볼 뿐이네 그리움이 깊어질 때면 슬픔이 비처럼 내려오네 日恒以同樣(일항이동양) 朝出而暮沈(조출이모침) 月常以不同(월상이부동) 暮出而朝沈(모출이조침) 恒只朝和暮(항지조화모) 只暫遠地監(지잠원지감) 當戀加深時(당련가심시) 悲如雨降臨(비여우강림) The sun always looks the same Rises in the morning and sets in the evening The moon always looks different Rises in the evening and sets in the mor.. 2024. 1. 30.
慶會樓(경회루) 경회루 Gyeonghoiroo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속에 석주 사이로 용이 아름답게 노닐고 있네 주역과 신선 세상의 조화에 지난 일이 연못 위에 조용히 일렁이고 있네 韓國最大樓閣裡(한국최대루각리) 石柱間龍在嬉豫(석주간롱재희예) 周易與仙界造化(주역여선계조화) 往事池上静搖曳(왕사지상정요예) Inside Korea’s largest palace There is a dragon roaming between the stone pillars A combination of Zhouyi and fairyland The past is quietly swaying over the pond ※ 造化(조화): 영원무궁한 대자연의 이치 ※ 往事(왕사): 지나간 일 ※ 搖曳(요예): 흔들흔들 움직임 2024. 1. 29.
弁當(변당) 도시락 Lunch Box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교실 난로 위에서 나란히 놓여 있는 도시락 문득 옛 생각이 떠올라 추억을 먹어 보고 싶네 教室爐子上(교실로자상) 弁當並排叢(변당병배총) 突想起舊念(돌상기구념) 我想食回想(아상식회상) On the classroom stove Lunch boxes placed side by side Suddenly an old thought came to mind I want to eat memories 2024. 1. 28.
成爲老人(성위로인) 노인이 되어 Become an old ma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어느 날 문득 되새겨보니 지난날 한이 되살아나네 다가올 마지막 날을 기다리며 홀로 마음 속 눈물을 흘리고 있네 一日突回看(일일돌회간) 昔日恨起又(석일한기우) 待來最後日(대래최후일) 獨心裡流淚(독심리류루) One day, I suddenly thought about it Lament of the past comes back to life Waiting for the last day to come I'm crying alone in my heart ※ 回看(회간): 돌이키어 봄 2024. 1. 27.
記憶中我(기억중아) 기억 속의 나 Me in memory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너는 늘 나를 떠나지 않고서 늘 내 옆에 무심히 있었다네 정도 없고 대화도 없으면서 늘 내 옆에 있는 너는 누구인가 常汝不離我(상여불리아) 恒漠在我邊(항막재아변) 無情無對話(무정무대화) 汝是誰我邊(여시수아변) You never leave me You were always next to me indifferently There is no affection and there is no conversation Who are you who is always next to me? 2024. 1. 26.
深冬夜(심동야) 깊은 겨울 밤 Deep winter night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인적 없는 고요한 밤 바람 소리마저 차갑구나 칠흑 같은 깊은 밤 그대의 손만 따뜻하구나 無人跡靜夜(무인적정야) 風聲都冰寒(풍성도빙한) 深夜如漆黑(심야여칠흑) 只汝手溫暖(지여수온난) A quiet night with no traces of people Even the sound of the wind is cold A pitch-black deep night Only your hands are warm ※ 靜夜(정야): 고요한 밤 ※ 冰冷(빙랭): 얼음같이 차다 ※ 漆黑(칠흑): 옻칠처럼 검음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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