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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自作 漢詩)/오언절구(五言絕句)131

推而拉(추이랍)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문을 밀어서 봄꽃을 맞이하고 문을 당겨서 여름 향기를 안아보네 마음을 밀쳐내고 가을 나뭇잎으로 채우고 마음을 끌어당기고 겨울 향기를 마셔들이네 門推迎春花(문추영춘화) 門拉受夏芬(문랍수하분) 心擠充秋葉(심제충추엽) 心引吸冬馩(심인흡동분) ※ 馩(분): 향기 2023. 2. 22.
동목(冬木)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한 나무가 홀로 서 있고 눈송이 더욱 흩날리며 내리네 한겨울에 의지할 나무도 없어 멍하니 홀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네 壹木孤立著(일목고립저) 雪花落揚更(설화락양갱) 盛冬無依樹(성동무의수) 獨看落雪茫(독간락설망) ※ 盛冬(성동): 한겨울 2023. 2. 1.
한시여정(閑時挔情)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산 정상에서 숨어 있는 고요한 마음을 찾아보고 산 아래에서 평안하고 고요함을 기억하네 바쁜 세상 지극히 번거롭고 어수선하지만 홀로 찻집에서 고요함을 가져보네 頂上尋隱寂(정상심은적) 山下憶平靖(산하억평정) 憁世至煩雜(총세지번잡) 茶房獨持靜(다방독지정) 2023. 1. 31.
雪圖(설도)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흰송이는 넓은 하늘에서 춤을 추고 눈송이는 나뭇가지 마다 쉬려고 하네 나뭇가지 위에 눈꽃이 피어나고 밤중 눈꽃은 빛을 내는구나 白絮舞天空(백서무천공) 雪絮休枝條(설서휴지조) 上杈雪花開(상차설화개) 夜中瓊花照(야중경화조) 2023. 1. 26.
不渝(불투)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꽃이 피니 봄은 살포시 오고 잎이 나오니 봄은 활짝 기뻐하네 꽃이 떨어지니 봄도 지나가고 봄 그림은 늘 변함이 없구나 花開春靜來(화개춘정래) 葉發春滿昪(화개춘정변) 華落與春過(화락여춘과) 春畵常不變(춘화상불변) 2023. 1. 25.
別心思(별심사)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한 번의 연유로 인연을 쌓고 그 인연으로 사모하는 마음이 깊어졌네 한 번의 사모하는 마음으로 원망이 쌓이고 그 원망으로 이별의 마음을 찾는구나 緣積於一因(연적어일인) 由緣思慕深(유연사모심) 怨積於一慕(원적어일모) 由怨離別尋(유원사색심) 2023. 1. 24.
沁春(심춘)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맑은 공기는 연약한 잎을 가지런하고 따뜻한 공기는 굳어있는 노래를 녹이네 서로 좋아하는 꽃은 문득 보고 피고 이제야 지금 또렷하게 밝고 맑아 지고 있네 淸氣整軟葉(청기정연엽) 溫氣解硬謠(온기해경요) 和華輒見發(화화첩견발) 今時迎耀耀(금시영요요) 2023. 1. 24.
汝而余(여이여) 너와 나 You and m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강 가운데서 흐르는 물을 보고 산중에서 무성한 수풀을 살펴보네 세상속에서 너의 마음을 보고 기억 속에서 나의 마음을 살펴보네 江中見流水(강중견유수) 山中視茂林(산중시무림) 世仲見汝心(세중견여심) 憶仲視余心(억중시여심) 2023. 1. 23.
便安(편안)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한번 화를 내고 여러 번 웃으니 삶은 괴롭지만 마음은 편안해지네 한번 웃고 여러 번 화를 내니 마음은 괴롭지만 삶은 편안해지네 一怒而多笑(일노이다소) 生苦心求便(생고심구편) 一笑而多怒(일소이일노) 心苦生求安(심고생구안)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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