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자작 한시(自作 漢詩)/오언절구(五言絕句)131 舊曲(구곡)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흰눈꽃은 고요하고 쓸쓸하게 홀로 피고 검은 빛깔은 지난 일을 돌이켜 보네 갈색 나뭇잎은 서로 사귀며 쌓이고 온화한 달빛은 오래된 상처를 위로하네 雪華孤寂寞(설화고적막) 黑色顧回想(흑색고회상) 褐葉積交際(갈엽적교제) 溫皎慰久傷(온교위구상) 2023. 1. 22. 冬風(동풍)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붓은 그리운 검은 난을 그리고 난초잎은 달빛에 머무르네 차디찬 눈은 하얀 새소리를 날리고 동풍은 순수한 들판과 어울리네 筆作戀黑蘭(필작연흑란) 蘭葉留月光(난엽류월광) 寒雪翔素咬(한설상소교) 冬風共粹曠(동풍식수광) 2023. 1. 21. 甄萱王(견훤왕)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생전에 호걸로서 두루 떨치시고 사후에 세상의 정에서 외롭워졌구나 단지 릉에서 바람에 묻자오니 찬 술이 불탔던 한을 어루만지네 生前振豪旁(생전진호방) 死後孤世情(사후고세정) 只陵風尋問(지릉풍심문) 寒酎憮恨灯(한주무한정) 2023. 1. 21. 惜別(석별)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꽃망울 마다마다 피지 못하니 그 꽃망울 허망함만 남네 빗방울 마다마다 땅에 닿으니 그 닿는 곳마다 슬픈 꽃만 피우는 구나 花峰峰未熟(화봉봉미숙) 其峰留妄華(기봉유망화) 雨滴滴接地(우적적접지) 其處開哀花(기처개애화) 2023. 1. 21. 愛模(애모)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눈위에 두마음의 발자국 이끌리는 정으로 따뜻하게 베푸는 마음 서로 생각하며 마주잡은 두손 바라보며 응시하는 두 마음의 눈 雪上貳足跡(설상이족적) 引情溫心施(인정심온시) 相想握二手(상상악이수) 貳眼觀凝視(이안관응시) 2023. 1. 21. 疎心(소심)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여름날 지렁이를 미끼로 고기를 잡고 방죽 아래서 홀로 그물을 드리우네. 도망치는 고기를 웃는 얼굴로 바라보고 애써 찾는 손길이 떠나는 아득함을 보는 구나 夏日漁由蚓(하일어유인) 堰下獨圍罔(언하독위망) 笑顔見跳魚(소안견도어) 沁務觀離茫(심무관리망) 2023. 1. 21. 一半(일반)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따뜻한 햇살은 모든 곳에 머무르고 형상의 그림자는 늘 드리우고 있네 사모하는 마음은 두마음의 벽이 없지만 떠나는 마음은 마음을 구분하려고 하네 溫陽留全處(온양류전처) 樣影常半狀(양영상반상) 戀愖無貳壁(연심무이벽) 離心別半像(이심별반상) 2023. 1. 20. 靖丞園(정승원) 한시여정(漢詩旅程) 호석(皓石) 권오채 봄의 흥치는 무심한 가운데 있고 벚꽃은 서로 피어가며 좋아하네 목련은 가련하게 고요하고, 외로운 한 여인은 스스로 희어지고자 하네. 春興無心中(춘흥무심중) 櫻花好相笑(앵화호상소) 木蓮靜可憐(목련정가련) 孤壹媛自素(고일원자소) 2023. 1. 17. 大樹壑(대수학) 한시여정(漢詩旅程) 호석(皓石) 권오채 나무 그늘 속에서 정성스럽게 지혜를 익히며 한 아이는 두루 살피며 수풀 속을 지나가네. 오랜 훗날에 찾아와 깊어진 수풀 앞에 서서 푸른 조각들로 그 나무 위에 비추고자 하네. 蔭下受智誠(음하수지성) 壹童通林詳(일동통림상) 後來久立森(후래구입삼) 靑片照樹上(청편조수상) 2023. 1. 17. 이전 1 ··· 11 12 13 14 15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