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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일기장(皓石日記帳)/2024년 3월 일기

<2024.03.19.(화)> 비와 한숨의 차

by 호석(皓石)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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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茶嘆茶(우다탄다) 비와 한숨의 차│2024.03. 권오채
雨茶嘆茶(우다탄다) 비와 한숨의 차│2024.03. 권오채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혈압을 재었다. 역시 높은 수치 그대로였다. 또 쓰러질 것인가!  내가 어쩌다 이리 되었나 하고 한숨을 내쉬자, 아내가 보이차를 끊여났다고 하였다. 이에 봄비 오는 날 따뜻한 보이차를 한 모금 들이 마셨다.

깊게 또 깊게~

 

雨茶嘆茶(우다탄다) 한숨

Tea of rain and tea of sighs

한시여정(漢詩旅程) 호석(皓石) 권오채

 

비 한 방울마다 한숨 한 번

한숨 한 번마다 차 한 모금

 

每一滴雨一嘆息(매일적우일탄식)

每次嘆息一口茶(매차탄식일구다)

 

One sigh for every drop of rain

A sip of tea with every sigh

 

嘆息(탄식): 한탄하여 한숨을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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