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여정(漢詩旅程)
梅窓 李香今(매창 이향금, 1573~1610, 조선의 삼대 여류 시인)
마음속 품은 정을 다시금 말하지 않고
꿈을 꾸는 듯하고 다시 바보가 된 듯하네
거문고로 강남곡을 연주 하여도
생각하는 바를 물어 보는 사람도 없네
含情還不語(함정환불어)
如夢復如癡(여몽부여치)
綠綺江南曲(녹기강남곡)
無人問所思(무인문소사)
※ 綠綺(록기): 綠綺琴(司馬相如가 연주했다는 거문고)
※ 江南曲(강남곡) : 고대 가곡명, 樂府(악부)의 이름
728x90
LIST
'한국 한시(韓國 漢詩) > 오언절구(五言絕句)' 카테고리의 다른 글
芙蓉堂聽雨(부용당청우) 부용당에서 빗소리를 듣다 (4) | 2023.03.13 |
---|---|
自恨(자한) 三首(삼수) 中(중) 其三(기삼) (2) | 2023.03.11 |
自恨(자한) 三首(삼수) 中(중) 其一(기일) (2) | 2023.03.11 |
松都(송도) 송도 (0) | 2023.03.10 |
閨情(규정) (2) | 202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