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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여정(漢詩旅程)
白谷 處能(백곡 처능, 1617-1680, 조선 후기의 승려)
서리 내린 단풍숲은 약이 올라 붉고
발 넘어 얇은 안개 작은 골짜기 바람이네
다정하고 가장 사랑스런 황혼녘의 달이
그윽하게 지내는 사람의 적막함에 와서 비친다.
霜着楓林藥盡紅(상착풍림약진홍)
隔簾輕靄小溪風(격렴경애소계풍)
多情最愛黃昏月(다정최애황혼월)
來照幽人寂寞中(내조유인적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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