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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自作 漢詩)/오언율시(五言律詩)

當步行秋路上(당보행추로상) 가을 길을 걷다가

by 호석(皓石)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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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步行秋路上(당보행추로상) 가을길을 걷다가 ❘ 2024.10. 권오채
當步行秋路上(당보행추로상) 가을길을 걷다가 ❘ 2024.10. 권오채
當步行秋路上(당보행추로상) 가을길을 걷다가 ❘ 2024.10. 권오채
當步行秋路上(당보행추로상) 가을길을 걷다가 ❘ 2024.10. 권오채
當步行秋路上(당보행추로상) 가을길을 걷다가 ❘ 2024.10. 권오채
當步行秋路上(당보행추로상) 가을길을 걷다가 ❘ 2024.10. 권오채

Walking along an autumn road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늘 지나가던 길가

소박한 노란 꽃을 바라보네

지나치다가 다시 돌아와서

수줍은 하얀 꽃도 바라보네

늘 지나가던 길가

허수아비가 자기의 를 바라보네

지나치다가 돌아와서

고개 숙인 이삭 을 바라보네

 

恒是過路邊(항시과로변)

見素朴黃花(견소박황화)

路過又回來(노과우회래)

又看羞白花(우간수백화)

常是過路側(상시과로측)

草人看自禾(초인간자화)

路經亦回還(노경역회환)

看低頭穗花(간저두수화)

 

On the roadside I always pass by,

I look at the simple yellow flowers

I passed by and came back again,

I also look at shy white flowers

On the roadside I always pass by,

The scarecrow looks at his rice

I passed by and came back again,

I look at the bowing low panicle spike flowers

 

※ 路邊(노변), 路側(노측): 길가, 길의 양쪽 가장자리

素朴(소박):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순수하고 자연스러움

※ 草人(초인): 허수아비, 짚으로 만든 사람 모양의 물건

※ 低頭(저두): 머리를 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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