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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여정(漢詩旅程)
容齋 李荇(용재 이행, 1478-1534)
평생 사귀던 오랜 벗들 쇠하여 보잘 것 없고
흰 머리 서로 보니 그림자와 형체뿐
바로 이때 높은 누각에 밝은 달 뜬 밤
피리소리 심히 처량해서 차마 듣질 못하겠구나
平生交舊盡凋零(평생교구진조령)
白髮相看影與形(백발상간영여형)
正是高樓明月夜(정시고루명월야)
笛聲凄斷不堪聽(적성처단불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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