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여정(漢詩旅程)
寒暄堂 金宏弼(한훤당, 김굉필, 1454-1504)
홀로 한가하게 지내며 오고가는 것도 끊어고
다만 밝은 달만 불러다가 외롭고 추운 데를 비추게 하네
그대에게 부탁하노니 생애의 일은 묻지 말아 주게나
모든 이랑의 안개 물결로 몇 겹의 산뿐이로다
處獨居閑絶往還(처독거한절왕환)
只呼明月照孤寒(지호명월조고한)
憑君莫問生涯事(빙군막문생애사)
萬頃烟波數疊山(만경연파수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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