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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관련 한시(夏季 關聯 漢詩)30

假龍頭花(가용두화) 꽃범의꼬리 Physostegia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꽃대의 형상이 범의 꼬리이네 꽃의 모양이 용의 머리이네 꽃의 형태가 입 벌린 금붕어라네 줄기에 모든 젊은날의 회상을 매달았네 花軸形是虎尾巴(화축형시호미파) 花模樣是龍頭狀(화모양시룡두상) 花形開嘴的金魚(화형개취적금어) 青春回憶掛莖上(청춘회억괘경상) The shape of the flower stalk is like a tiger's tail The shape of the flower is a dragon's head The shape of the flower is a goldfish with an open mouth Hung the memories of all youth on the stem 2023. 9. 25.
長雨(장우) 장맛비 Rain during the rainy seaso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비가 또 내리고 또 내리고 비를 또 맞고 또 맞네 비가 또 오고 또 오고 비에 젖고 또 젖네 눈물이 또 내리고 또 내리고 눈물을 또 맞고 또 맞네 눈물이 또 오고 또 오고 눈물에 젖고 또 젖네 雨又下又下(우우하우하) 又着又着雨(우착우착우) 雨又來又來(우우래우래) 濕又濕被雨(습우습피우) 淚又下又下(누우하우하) 又着又着淚(우착우착루) 淚又來又來(누우래우래) 濕又濕被淚(습우습피루) ※ 長雨(장우): 장맛비, 장마 때에 오는 비 2023. 8. 6.
深夜獨自(심야독자) 늦은 밤 혼자 Late at night alon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오고가는 그림자도 멈추고 꽃들도 녹음 아래에서 잠을 청하네 달빛마저 검은 색으로 치장하고 갈망의 색으로 더욱 짙어지네 가고오는 새소리도 멈추고 풀벌레 소리는 더욱 깊어지네 바람소리마저 검은 그늘에 머무르니 그리움의 노래로 더욱 짙어지네 來往影子也停止(내왕영자야정지) 綠陰下花也入睡(녹음하화야입수) 月光也黑色治粧(월광야흑색치장) 以渴望彩更濃厚(이갈망채갱농후) 往來鳥嗚也停止(왕래조오야정지) 草虫音愈加深厚(초충음유가심후) 風聲亦在黑影裡(풍성역재흑영리) 以戀歌聲更濃厚(이련가성갱농후) ※ 入睡(입수): 잠들다 ※ 治粧(치장): 잘 매만져 곱게 꾸밈 ※ 渴望(갈망): 간절愈加 [yùjiā] ※ 愈加(유가): 더욱, 더욱더 ※ 深厚(심후): 깊.. 2023. 7. 19.
雨後夏夜(우후하야) 비온 후 여름밤 Summer night after rai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비온 뒤 풀들은 더욱 짙푸르고 풀벌레는 왕성하게 움직이네 무성한 푸른 나무 위에 하얀 달이 홀로 솟아 오르네 雨後草更綠(우후초갱록) 草蟲在烈動(초충재렬동) 茂盛綠樹上(무성록수상) 素月獨上升(소월독상승) ※ 草蟲(초충): 풀에 사는 벌레 ※ 素月(소월): 밝고 흰 달 2023. 7. 9.
獨自閑暇(독자한가) 홀로 한가롭게 Leisure alon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홀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숲길을 지나가고 지저귀던 작은 새는 나를 바라보다 날아가네 새벽녘 내린 빗물 웅덩이는 하늘을 담아내고 물웅덩이에는 구름도 있고 나뭇잎 배도 있네 獨涼風中過林道(독량풍중과림도) 鳴小鳥看我飛走(명소조간아비주) 晨雨水洼反映天(신우수와반영천) 在水坑雲而葉舟(재수갱운이엽주) ※ 飛走(비주): 날아가다 ※ 雨水洼(우수와): 빗물 웅덩이 ※ 水坑(수갱): 물웅덩이 2023. 7. 1.
夏川(하천) 여름 강 Summer river 한시여정(漢詩旅程) 江村北海(江戸 중기의 유학자‧한시인, 이름은 綬, 1713~1788) 강물 위 푸르스름한 안개는 보루에 짙푸른 비단을 드리우고 남풍이 불어 오니 물이 비스듬히 잔물결을 일으키네 저녁 햇빛이 조금 움추리니 반딧불이 어지러히 날고 봄의 흐름을 밀어내고 떨어진 꽃을 물 위에 띄우네 河上煙嵐壘碧紗(하상연남루벽사) 南風吹動水紋斜(남풍취동수문사) 夕陽才斂飛螢亂(석양재렴비형란) 卻勝春流泛落花(각승춘류범락화) ※ 煙嵐(연람): 해질 무렵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 ※ 壘(루):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 ※ 碧紗(벽사): 짙푸른 빛깔의 비단 ※ 吹動 (취동): (바람이)불어 움직임 2023. 6. 28.
百合(백합) 나리 Lily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알뿌리가 백겹의 근심으로 쌓여서 숲속 그늘에서 여름날의 꿈을 기다리네 다양한 색 따라 많은 사랑을 피우니 그대 향기와 함께 있으니 꿈만 같네요 球根堆疊百層愁(구근퇴첩백층수) 林蔭下待夏日夢(임음하등대하몽) 以多樣色開多愛(이다양색개다애) 俱汝香在樣如夢(구여향재양여몽) ※ 球根(구근): 둥글게 되어 있는 식물의 뿌리 ※ 堆疊(퇴첩): 첩첩이 켜를 지어 우뚝하게 쌓음 2023. 6. 25.
新竹(신죽) 새 대나무 New bamboo 한시여정(漢詩旅程) 中村 餘容(나카무라 요여, 1904~1982, 남부 시인, 화가) 우르릉 쾅 천둥소리는 초여름 하늘에서 이루어지고 푸른 대나무는 아름답게 무성하며 대껍질 벗으며 흩어지네 점점 시원한 바람을 끌어들여 그윽한 운치가 일어나는구나 찬물이 푸른 개천에 흐르는 소리 듣는 것과 같이 殷其雷在夏天初(은기뢰재하천초) 綠竹猗猗脫籜舒(녹죽의의탈탁서) 漸引涼風幽韻起(점인량풍유운기) 似聞寒水注靑渠(사문한수주청거) ※ 殷其雷(은기뢰): 우르릉 쾅 천둥소리 殷은 천둥소리, 其는 助字(조자), 출전 詩經 召南 殷其雷篇(은기뢰편) ※ 夏天(하천): 여름, 하계 ※ 猗猗(의의): 아름답고 무성한 모양 ※ 幽韻(유운): 그윽하고 운치가 있는 정취 그윽한 운치 ※ 寒水(한수): 차가운 물 2023. 6. 21.
綠陰下(녹음하) 푸른 그늘 아래서 Under the green shad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비온 뒤 푸른 그늘 아래서 위를 바라보니 매번 푸른 잎이 새롭게 돋아나고 있네 나뭇잎들 마다 푸른 이야기가 돋아나고 바람과 햇살도 이에 같이 하는 구나 雨後綠陰下仰望(우후록음하앙망) 每次綠葉新發芽(매차록엽신발아) 每片葉萌發綠話(매편엽맹발록화) 甚至風陽是如此(심지풍양시여차) ※ 綠陰(녹음): 푸른 나뭇잎의 그늘 ※ 仰望(앙망): (머리를 들어) 바라보다 ※ 甚至(심지): 심지어 ∼까지도, ∼조차도 ※ 風陽(풍양): 바람과 볕이라는 뜻으로, 날씨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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