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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自作 漢詩)/칠언절구(七言絕句)

<2024.11.06.(수)> 남산자락숲길을 가다 2

by 호석(皓石)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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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爾漢陽都城巡城路(수이한양도성순성로) 서울한양도성순성길 │ 2024.11.권오채
首爾漢陽都城巡城路(수이한양도성순성로) 서울한양도성순성길 │ 2024.11.권오채
首爾漢陽都城巡城路(수이한양도성순성로) 서울한양도성순성길 │ 2024.11.권오채
首爾漢陽都城巡城路(수이한양도성순성로) 서울한양도성순성길 │ 2024.11.권오채
首爾漢陽都城巡城路(수이한양도성순성로) 서울한양도성순성길 │ 2024.11.권오채
首爾漢陽都城巡城路(수이한양도성순성로) 서울한양도성순성길 │ 2024.11.권오채
首爾漢陽都城巡城路(수이한양도성순성로) 서울한양도성순성길 │ 2024.11.권오채
首爾漢陽都城巡城路(수이한양도성순성로) 서울한양도성순성길 │ 2024.11.권오채
首爾漢陽都城巡城路(수이한양도성순성로) 서울한양도성순성길 │ 2024.11.권오채

그리고 국립극장한양도성 순성길 방향의 갈림길 중 순성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아름답고 여유로운 길이겠지’라고 생각하며 걷기 시작했다. 역시 아름다운 가을 길이었다.

이어져가는 성곽길도 의미가 있어 보였지만, 순성로 따라 늘어선 나무들이 가을의 모습으로 치장하고 나를 밝게 맞이하여 주었다. 소나무, 은행나무, 감나무, 모과나무 등이 성곽 따라 이어지면서 가을을 그리고 있었다. 마음이 푸근한 길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首爾漢陽都城巡城路(수이한양도성순성로)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Excursion Trail of Hanyangdoseong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성곽 너머 아래 마을 바라보며

옛이야기들 끝없이 이어져 가네요

(순성)길 따라 나란히 늘어선 나무들

옛정들이 옛길 위에 이어지고 있네요

 

越過城郭看下村(월과성곽간하촌)

古談不絶在繼續(고담부절재계속)

沿路並排列樹木(연로병배렬수목)

舊情老路上繼續(구정로로상계속)

 

Looking down at the village beyond the castle walls,

The old stories continue endlessly

(Trail) Trees lined up along the road,

Old love continue on the old road

 

※ 巡城(순성): 성벽의 둘레를 돌아다니며 경계함, 성벽을 돌아다니며 구경함

※ 古談(고담): 옛날 이야기,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 繼續(계속): 끊이지 않고 이어 나감

※ 舊情(구정): 옛정, 지난날에 사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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