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 to Leyouyuan
한시여정(漢詩旅程)
玉溪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813~858, 자는 의산(義山), 만당 시인)
저물녘 마음이 우울하여
수레를 몰아 고원에 오르네
석양은 한없이 아름다운데
다만 황혼에 가까워지고 있구나
向晚意不適(향만의부적)
驅車登古原(구거등고원)
夕陽無限好(석양무한호)
只是近黃昏(지시근황혼)
One evening, I felt depressed
driving a wagon up to the plateau
The sunset is infinitely beautiful
it's just getting closer to dusk
※ 樂游原(낙유원): 섬서성 장안 남쪽의 언덕
※ 向晚(향만): 저녁 때, 저물녘, 황혼 무렵
※ 不適(부적): 不適當의 준말, 편치 않다, 찌뿌드드하다, 언짢다, 우울하다
※ 黃昏(황혼): 해가 지고 어스름해질 때, 운명 따위가 쇠퇴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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