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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시(中國 漢詩)/오언율시(五言律詩)

暮春有感寄友人(모춘유감기우인) 늦봄에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

by 호석(皓石)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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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Photo source) : pixabay

Heart to a late spring friend
한시여정(漢詩旅程)
魚玄機(어현기, 晩唐 여류시인, 자는 幼微(유미)·惠蘭(혜란))
 
꾀꼬리 노래는 어렴풋한 꿈을 놀라게 하고
옅은 화장으로 눈물 흘린 얼굴을 고쳤네
대나무 숲은 응달지고 초승달 엷게 뜨고
강은 고요하고 밤안개 짙어져 있네
축축한 부리로 진흙 머금은 제비
향기나는 수염으로 꽃술을 따는 벌
홀로 가엾게 한없이 그리워하노니
읊조림은 소나무 연한 가지에서 그치네

鶯語驚殘夢(앵어경잔몽)
輕妝改淚容(경장개루용)
竹陰初月薄(죽음초월박)
江靜晩煙濃(강정만연농)
溼嘴銜泥燕(습취함니연)
香鬚采蕊蜂(향수채예봉)
獨憐無限思(독련무한사)
吟罷亞枝松(음파아지송)
 
※ 暮春(모춘): 늦봄, 음력 3월
※ 鶯語(앵어): 꾀꼬리의 노래하는 소리
※ 殘夢(잔몽): 잠을 깨고도 어렴풋이 꾸는 꿈의 세계
※ 淚容(루용): 눈물 흘린 기색 
※ 竹陰(죽음): 대나무 숲이 무성하여 된 응달
※ 初月(초월): 초승달     
※ 亞枝(아지): 나무나 풀의 새로 돋는 연한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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