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Electric fa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여름이 오면 언제나 찾아와서
그대는 시원한 바람을 안겨주네
가을이 오면 언제나 잊혀져서
그대는 기나긴 망각 속에 있네
夏來時恒常來訪(하래시항상래방)
汝給了我冷靜風(여급료아랭정풍)
秋來時恒被遺忘(추래시항피유망)
汝在漫長遺忘中(여재만장유망중)
Whenever summer comes, it always comes
you bring a cool breeze
When autumn comes, I always forget
you are in a long oblivion
※ 扇風機(선풍기): 회전축에 붙은 날개를 전동기로 돌려 바람을 일으키는 장치
※ 冷靜(냉정): 감정에 사로잡히지 아니하고 차분함
※ 漫長(만장): (시간·길 따위가) 멀다, 길다
※ 遺忘(유망): 어떠한 일 따위를 잊어버리는 것
728x90
LIST
'자작 한시(自作 漢詩) > 칠언절구(七言絕句)' 카테고리의 다른 글
槲實(곡실) 도토리 (13) | 2024.09.10 |
---|---|
藥食同源(약식동원)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네 (10) | 2024.09.08 |
晚夏朝林路(만하조림로) 늦여름 아침 숲길 (9) | 2024.09.03 |
木理(목리) 나이테 (12) | 2024.09.01 |
一張郵票(일장우표) 우표 한 장 (8) | 2024.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