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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가요 ‘바램’의 가사 중 일부 가사를 한자로 옮기며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 몸을 아프게 하네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때문에 내 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我多擁積手苦痛(아다옹적수고통)
生重負背全身痛(생중부배전신통)
每要处理時間無(매요처리시간무)
平生忙着腿也疼(평생망착퇴야동)
突然歲中孤不存(돌연세중고부존)
語說眞愛能言重(어설진애능언중)
路踏沙漠當華道(로답사막당화도)
我們不老稍熟成(아문불노초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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