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Chill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폭풍우 속에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고
서리 내린 새벽에 살며시 내리기도 한다네
그래도 옷 속으로 스며드는 한파보다도
어느 날 그대의 눈빛이 유난히 차가웠었네
暴風雨中突然來(폭풍우중돌연래)
結霜曉中落下輕(결상효중락하경)
比寒波滲入衣服(비한파삼입의복)
何日汝目光極冷(하일여목광극랭)
Sometimes it comes suddenly during a storm
It falls gently in the frosty dawn
Still, more than the cold wave seeping into my clothes
One day, your eyes were unusually cold
※ 滲入(삼입): (물 따위가) 스며듦
※ 寒波(한파): 겨울철에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현상
※ 何日(하일): 어느 날
※ 極冷(극랭): 극한 추위
728x90
LIST
'자작 한시(自作 漢詩) > 칠언절구(七言絕句)'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孤亭子(고정자) 외로운 정자 (120) | 2024.02.28 |
---|---|
鳴岩(명암) 우렁바위 (127) | 2024.02.27 |
時間檜樹(시간회수) 시간의 향나무 (118) | 2024.02.25 |
上元(상원) 정월대보름 (109) | 2024.02.24 |
冬春間路(동춘간로) 겨울과 봄 사잇길 (100) | 2024.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