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poems about things
한시여정(漢詩旅程)
松雪 趙孟頫(송설 조맹부, 중국 원대의 서화가, 자는 자앙(子昻), 1254-1322)
古墨輕磨滿几香(고묵경마만궤향)
硏池新浴燦生光(연지신욕찬생광)
北窓時有凉風至(북창시유량풍지)
閒寫黃庭一兩章(한사황정일양장)
오래된 먹을 가볍게 가니 책상에 향기가 가득하고
벼루물을 새로 씻으니 찬란히 빛이 생겨 나네
북창에는 때맞춰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니
황정경 한 두장을 한가로이 베끼네
※ 卽事(즉사): 바로 당장(當場)에 보거나 듣거나 한 일
※ 古墨(고묵): 만든 지가 오래된 먹
※ 黃庭經(황정경): 도교에서 쓰는 경문 또는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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