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ntaneous excitement
한시여정(漢詩旅程)
少陵 杜甫(소릉 두보, 자미(子美), 당나라 중기 문인, 712~770)
이월이 이미 지나고 삼월이 오니
점점 늙어가니 봄을 몇 번이나 맞이할런지
몸 이외에 끝도 없는 일들은 생각하지 말고
우선 사는 동안 마실 수 있는 술 다 들어보세
二月已破三月來(이월이파삼월래)
漸老逢春能幾回(점노봉춘능기회)
莫思身外無窮事(막사신외무궁사)
且盡生前有限杯(차진생전유한배)
※ 幾回(기회): 몇 번 또는 몇 차례
※ 逢春(봉춘): 봄이 됨, 봄을 맞이함
※ 身外(신외): 몸 이외, 자기 이외
※ 無窮(무궁): 공간이나 시간 따위가 끝이 없음
※ 生前(생전): 살아 있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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