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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rrow of parting
한시여정(漢詩旅程)
李玉峯(이옥봉, 본명 이숙원, 조선중기의 여류시인)
내일 밤은 매우 짧아도 짧게 지나고
오늘 밤은 길고도 길기를 원하노라
새벽을 알리려는 닭 소리 들으니
두 눈시울에 눈물 천 갈래이네
明宵强短短(명소강단단)
今夜願長長(금야원장장)
鷄聲聽欲曉(계성청욕효)
雙瞼淚千行(쌍검누천행)
※ 別恨(별한): 이별의 한탄
※ 短短(단단): 매우 짧다
※ 長長(장장): 길고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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