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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시(韓國 漢詩)/오언절구(五言絕句)

觀東海(관동해) 동해를 바라보며

by 호석(皓石) 2023. 4. 7.

사진 출처(Photo source) : pixabay

Looking at the East Sea
한시여정(漢詩旅程)
休靜 西山大師(휴정 서산대사, 법호는 청허(淸虛), 1520~1604) 

넓고 아득하고 또 멀고 아득하네
강한 바람이 늘 좌지우지하네            
크고 힘이 센 신이 온갖 산(파도)을 쪼개고
옥조각을 내뿜어 동해로 쏘아내네

渺渺又茫茫(묘묘우망망)    
大風常主宰(대풍상주재)      
巨靈擘萬山(거령벽만산)       
噴玉射東海(분옥사동해)     

※ 渺渺(묘묘): 그지없이 넓고 아득하다
※ 茫茫(망망): 넓고 멀어 아득한 모양, 어둡고 아득함.
※ 主宰(주재): 어떤 일을 중심이 되어 맡아 처리함, 좌지우지하다
※ 巨靈(거령):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신령, 강의 신, 크고 힘이 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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