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槲實(곡실) 도토리 Acorn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개밥에 도토리라고 사람들은 놀리고도토리 키재기라고 사람들은 놀리네그래도 들판을 내다보며 열매를 맺는고마운 구황의 열매이네 人嘲笑狗糧中橡(인조소구량중상) 人嘲弄測橡子高(인조롱측상자고) 眺望田野結果實(조망전야결과실) 是感恩救荒木果(시감은구황목과)  People make fun of acorns in dog foodpeople tease about measuring the height of an acornLooking out over the fields and bearing nutthankfully, it is a nut that relieves hunger ※ 槲實(곡실): 도토리(갈참나무, 졸참나무, 물참나무, 떡갈나무 따위의 열매를 통틀어 이르는 말)※ 救.. 2024. 9. 10.
登樂游原(등낙유원) 낙유원에 올라 Climb to Leyouyuan​한시여정(漢詩旅程)玉溪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813~858, 자는 의산(義山), 만당 시인) 저물녘 마음이 우울하여수레를 몰아 고원에 오르네석양은 한없이 아름다운데다만 황혼에 가까워지고 있구나 向晚意不適(향만의부적) 驅車登古原(구거등고원) 夕陽無限好(석양무한호)​ 只是近黃昏(지시근황혼)​  One evening, I felt depresseddriving a wagon up to the plateauThe sunset is infinitely beautifulit's just getting closer to dusk ※ 樂游原(낙유원): 섬서성 장안 남쪽의 언덕※ 向晚(향만): 저녁 때, 저물녘, 황혼 무렵※ 不適(부적): 不適當의 준말, 편치 않다, 찌뿌드드하다, .. 2024. 9. 9.
藥食同源(약식동원)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네 Medicine and food have the same source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지혜로운 조상들의 음식은이미 약재이면서 처방이네밥상은 식재료 특성에 맞추어 일종의 균형 잡힌 약방이었네 智慧先祖之飮食(지혜선조지음식) 既是藥物是處方(기시약물시처방) 食床訂製據材性(식상정제거재성) 是一種均衡藥方(시일종균형약방)  The food of our wise ancestorsit's already a medicine and a prescriptionThe dining table is designed to match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gredientsit was a kind of balanced medicine recipe ※ 藥食同源(약식동원): 약과 음식은 .. 2024. 9. 8.
扇風機(선풍기) 선풍기 Electric fa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여름이 오면 언제나 찾아와서 그대는 시원한 바람을 안겨주네  가을이 오면 언제나 잊혀져서 그대는 기나긴 망각 속에 있네 夏來時恒常來訪(하래시항상래방)    汝給了我冷靜風(여급료아랭정풍)    秋來時恒被遺忘(추래시항피유망)    汝在漫長遺忘中(여재만장유망중)    Whenever summer comes, it always comes you bring a cool breeze When autumn comes, I always forget you are in a long oblivion ※ 扇風機(선풍기): 회전축에 붙은 날개를 전동기로 돌려 바람을 일으키는 장치※ 冷靜(냉정): 감정에 사로잡히지 아니하고 차분함 ※ 漫長(만장): (시간·길 따위가.. 2024. 9. 7.
静静(정정) 가만히 Quietly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삶의 진실에 가만히 닿아보고삶의 거짓을 가만히 바라보네삶의 두려운 순간 마다몸을 돌려 옛날을 생각합니다 静静觸生眞(정정촉생진)   悄悄看生假(초초간생가)   生中每懼時(생중매구시)   轉身想過去(전신상과거)  I quietly touch the truth of lifequietly look at the lies of lifeIn every fearful moment of lifeturn my body and think of the old days ※ 静静(정정), 悄悄(초초): 가만히, 가마가만 2024. 9. 6.
有無(유무) 있음과 없음 Yes or no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있음과 없음 그리고 없음과 있음  사람살이에 늘 따라오네 있음과 있음 그리고 없음과 없음 사람살이에 늘 상처이네 有無而無有(유무이무유)    人生中常常(인생중상상)    有有而無無(유유이무무)    人生中傷傷(인생중상상)    Existence and non-existence and non-existence and presence it always follows people’s lives Existence and Existence and Absence and Absence there are always wounds in human life ※ 有無(유무): 있음과 없음 2024. 9. 5.
<2024.08.28.(수)> 가을 배추와 무 모종(苗種)을 심다 08:00경 집에서 텃밭으로 향했다. 뜨거운 햇살을 맞이하며 차로 아동하였다.몇일 전에 이랑을 만들고 거름도 주었던 텃밭에 가기 전에 배추 모종 30뿌리, 무 모종 30뿌리를 사서 이동하였다. 폭염으로 땀을 흘리면서 모종을 심었다. 8월말 더위로 인해서 배추와 무 농사에서 가장 힘든 때라는 것을 다시금 또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물도 주면서 잘 자라기를 기원하며 집으로 이동하였다. 植秋(식추) 가을을 심다Plant autumn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뜨거운 폭염 아래에서서민의 무를 심는다다가온 가을날 속에서배추의 가족을 심는다 熱浪陽光下(열랑양광하) 植百姓蘿蔔(식백성라복)到來秋日裡(도래추일리)  植白菜家族(식백채가족)  Under the scorching heatplanting the co.. 2024. 9. 4.
晚夏朝林路(만하조림로) 늦여름 아침 숲길 Forest path in late summer morning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인적 드문 아침 숲길 속에 초목 사이로 풀벌레 소리 가득하구나 시원한 바람에 초록 잎 일렁거리니 노란 햇살이 나무 사이로 스며 스며드네 人跡稀朝林路中(인적희조림로중)   草木間滿草虫音(초목간만초훼음)   因涼風綠葉搖曳(인량풍록엽요예)   黃陽光木間透渗(황양광목간투삼)   In the morning forest path with few human footsteps there is a lot of sound of insects between the plants Green leaves swaying in the cool breeze yellow sunlight seeps through the trees ※ 搖.. 2024. 9. 3.
漂浮(표부) 떠돌다 Float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구름은 하늘 위에 떠있고 바다는 하늘 아래 떠있네 사랑은 시간 속에서 사라지고 인생은 시간 속에 떠있네 雲在天上浮(운재천상부)   海在天下浮(해재천하부)   愛在時裡消(애재시리소)   生在時裡浮(생재시리부)   Clouds are floating in the sky The sea floats under the sky Love disappears in time Life is floating in time ※ 漂浮(표부): (물 위를) 떠돌다, 둥둥 뜨다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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