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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여정(漢詩旅程)
李玉峯(이옥봉, 본명 이숙원, 조선중기의 여류시인)
평생 이별의 한이 이 몸의 병이 되어
술로도 고치지 못하고 약으로도 다스리지 못하네
얼음 밑 흐르는 물과 같이 이불속 눈물도 흐르나니
밤낮으로 길게 울어도 사람들은 알지 못하리
平生離恨成身病(평생이한성신병)
酒不能療藥不治(주불능료약불치)
衾裏泣如氷下水(금리읍여빙하수)
日夜長流人不知(일야장류인부지)
※ 빙하수(氷下水): 얼음 밑을 흐르고 있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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