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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한시(自作 漢詩)/오언절구(五言絕句)

苦菜(고채) 씀바귀

by 호석(皓石) 2023. 5. 26.

Bitter vegetable
한시여정(漢詩旅程) 皓石(호석) 권오채

쌉싸래한 맛을 내는 봄나물
이름도 많고 종류도 많네
노랗고 하얀 꽃이 피어나면
이제서야 나를 잘 알아보네

微苦味春菜(미고미춘채)
名多種類多(명다종류다)
若黃白花開(약황백화개)             
只今認得我(지금인득아) 

※ 苦菜(고채): 씀바귀, 고들빼기
※ 微苦(미고): 쌉쌀하다         
※ 認得(인득): 누군가를 잘 알다
※ 只今(지금): 이제, 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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